성인 3명 중 1명 ‘비타민 B2’ 섭취 부족

입력 2015.01.17 (07:23) 수정 2015.01.17 (23: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 국민은 음식을 통해 대부분의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 B2는 예외입니다. 성인 3명 중 한 명은 비타민 B2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일을 하다 보니 온몸이 찌뿌듯합니다.

30대 직장인 설경은 씨는 요즈음 부쩍 추위를 타고 몸이 더 피곤해져 종합비타민제를 챙겨 먹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설경은(서울 광진구) : "반찬을 골고루 먹더라도 영양소를 다 섭취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타민도 챙겨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이처럼 비타민제를 복용해도 음식으로 골고루 먹지 않을 경우 비타민 B2가 부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4백여 명을 대상으로 몸속 비타민 B2 함량을 조사한 결과, 11%는 결핍 상태였고, 21%는 충분치 않았습니다.

비타민 B2는 몸 속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체온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구내염이 생기거나 몸이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재경(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 "입술이나 피부가 갈라지거나 물집이 생기거나 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눈이 충혈되거나 가려운 증상이 생길수 있습니다."

비타민 B2는 우유 등 유제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닭고기 등 육류와 버섯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노인일수록 비타민 B2가 부족할 위험이 높은 만큼 육류와 유제품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인 3명 중 1명 ‘비타민 B2’ 섭취 부족
    • 입력 2015-01-17 07:25:03
    • 수정2015-01-17 23:11:20
    뉴스광장
<앵커 멘트>

우리 국민은 음식을 통해 대부분의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 B2는 예외입니다. 성인 3명 중 한 명은 비타민 B2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일을 하다 보니 온몸이 찌뿌듯합니다.

30대 직장인 설경은 씨는 요즈음 부쩍 추위를 타고 몸이 더 피곤해져 종합비타민제를 챙겨 먹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설경은(서울 광진구) : "반찬을 골고루 먹더라도 영양소를 다 섭취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타민도 챙겨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이처럼 비타민제를 복용해도 음식으로 골고루 먹지 않을 경우 비타민 B2가 부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4백여 명을 대상으로 몸속 비타민 B2 함량을 조사한 결과, 11%는 결핍 상태였고, 21%는 충분치 않았습니다.

비타민 B2는 몸 속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체온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구내염이 생기거나 몸이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재경(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 "입술이나 피부가 갈라지거나 물집이 생기거나 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눈이 충혈되거나 가려운 증상이 생길수 있습니다."

비타민 B2는 우유 등 유제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닭고기 등 육류와 버섯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노인일수록 비타민 B2가 부족할 위험이 높은 만큼 육류와 유제품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