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어린이집서도 원아 폭행…신고 봇물
입력 2015.01.17 (21:01)
수정 2015.01.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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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집 폭행 사건 소식부터 중점 보도해 드립니다.
다만, 저희 KBS는 관련 사건을 철저하게 취재해 보도하되, 너무나 충격적인 유아 폭행 장면은 최대한 편집해 거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천 폭행 사건이 드러난 이후, 내 아이도 당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추가로 어린이집 두 곳이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첫 소식,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사가 손을 올리자 아이가 반사적으로 뒤로 물러섭니다.
폭행을 당해본 아이들이 보이는 반응입니다.
잠시 뒤 교사가 주먹으로 얼굴을 내리치자 아이가 나가 떨어집니다.
다른 어린이에게도 손찌검은 계속됩니다.
폭행이 일회성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면들입니다.
뒤늦게 폭행 사실을 확인한 학부모들은 오늘 해당 어린이집에 몰려갔습니다.
<녹취> 학부모(음성변조) : "새벽이 되면 아이들이 와서 경기를 해요. '하지 마세요! 하지 마세요! 저 아니에요! 저 아니에요!' 얼마나 애들이 놀랐으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어린이는 최소 10명입니다.
<인터뷰> 학부모(음성변조) : "넘어지니까 아이가 울면서 다시 일어서서 책상 앞에서 다시 공부하는 것. 가장 그게 심했던 것 같아요."
경찰 조사 결과, 어린이집 교사 25살 김 모 씨는 공부를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4살 아이들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인천 삼산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한글 쓰기라든지, 선긋기라든지, 이런 것 하면서 칸에서 벗어난다 한글이 틀린다 그럴 때 나무라는 식으로 했다고…"
이런 가운데 서울의 한 어린이집 교사는 3살 어린이를 화장실에 가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린이집 아동 폭행과 학대 신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은 정확한 피해 실태 조사를 위해 수사 인력을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어린이집 폭행 사건 소식부터 중점 보도해 드립니다.
다만, 저희 KBS는 관련 사건을 철저하게 취재해 보도하되, 너무나 충격적인 유아 폭행 장면은 최대한 편집해 거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천 폭행 사건이 드러난 이후, 내 아이도 당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추가로 어린이집 두 곳이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첫 소식,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사가 손을 올리자 아이가 반사적으로 뒤로 물러섭니다.
폭행을 당해본 아이들이 보이는 반응입니다.
잠시 뒤 교사가 주먹으로 얼굴을 내리치자 아이가 나가 떨어집니다.
다른 어린이에게도 손찌검은 계속됩니다.
폭행이 일회성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면들입니다.
뒤늦게 폭행 사실을 확인한 학부모들은 오늘 해당 어린이집에 몰려갔습니다.
<녹취> 학부모(음성변조) : "새벽이 되면 아이들이 와서 경기를 해요. '하지 마세요! 하지 마세요! 저 아니에요! 저 아니에요!' 얼마나 애들이 놀랐으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어린이는 최소 10명입니다.
<인터뷰> 학부모(음성변조) : "넘어지니까 아이가 울면서 다시 일어서서 책상 앞에서 다시 공부하는 것. 가장 그게 심했던 것 같아요."
경찰 조사 결과, 어린이집 교사 25살 김 모 씨는 공부를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4살 아이들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인천 삼산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한글 쓰기라든지, 선긋기라든지, 이런 것 하면서 칸에서 벗어난다 한글이 틀린다 그럴 때 나무라는 식으로 했다고…"
이런 가운데 서울의 한 어린이집 교사는 3살 어린이를 화장실에 가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린이집 아동 폭행과 학대 신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은 정확한 피해 실태 조사를 위해 수사 인력을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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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부평 어린이집서도 원아 폭행…신고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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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17 20:58:15
- 수정2015-01-22 09: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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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폭행 사건 소식부터 중점 보도해 드립니다.
다만, 저희 KBS는 관련 사건을 철저하게 취재해 보도하되, 너무나 충격적인 유아 폭행 장면은 최대한 편집해 거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천 폭행 사건이 드러난 이후, 내 아이도 당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추가로 어린이집 두 곳이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첫 소식,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사가 손을 올리자 아이가 반사적으로 뒤로 물러섭니다.
폭행을 당해본 아이들이 보이는 반응입니다.
잠시 뒤 교사가 주먹으로 얼굴을 내리치자 아이가 나가 떨어집니다.
다른 어린이에게도 손찌검은 계속됩니다.
폭행이 일회성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면들입니다.
뒤늦게 폭행 사실을 확인한 학부모들은 오늘 해당 어린이집에 몰려갔습니다.
<녹취> 학부모(음성변조) : "새벽이 되면 아이들이 와서 경기를 해요. '하지 마세요! 하지 마세요! 저 아니에요! 저 아니에요!' 얼마나 애들이 놀랐으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어린이는 최소 10명입니다.
<인터뷰> 학부모(음성변조) : "넘어지니까 아이가 울면서 다시 일어서서 책상 앞에서 다시 공부하는 것. 가장 그게 심했던 것 같아요."
경찰 조사 결과, 어린이집 교사 25살 김 모 씨는 공부를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4살 아이들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인천 삼산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한글 쓰기라든지, 선긋기라든지, 이런 것 하면서 칸에서 벗어난다 한글이 틀린다 그럴 때 나무라는 식으로 했다고…"
이런 가운데 서울의 한 어린이집 교사는 3살 어린이를 화장실에 가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린이집 아동 폭행과 학대 신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은 정확한 피해 실태 조사를 위해 수사 인력을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어린이집 폭행 사건 소식부터 중점 보도해 드립니다.
다만, 저희 KBS는 관련 사건을 철저하게 취재해 보도하되, 너무나 충격적인 유아 폭행 장면은 최대한 편집해 거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천 폭행 사건이 드러난 이후, 내 아이도 당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추가로 어린이집 두 곳이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첫 소식,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사가 손을 올리자 아이가 반사적으로 뒤로 물러섭니다.
폭행을 당해본 아이들이 보이는 반응입니다.
잠시 뒤 교사가 주먹으로 얼굴을 내리치자 아이가 나가 떨어집니다.
다른 어린이에게도 손찌검은 계속됩니다.
폭행이 일회성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면들입니다.
뒤늦게 폭행 사실을 확인한 학부모들은 오늘 해당 어린이집에 몰려갔습니다.
<녹취> 학부모(음성변조) : "새벽이 되면 아이들이 와서 경기를 해요. '하지 마세요! 하지 마세요! 저 아니에요! 저 아니에요!' 얼마나 애들이 놀랐으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어린이는 최소 10명입니다.
<인터뷰> 학부모(음성변조) : "넘어지니까 아이가 울면서 다시 일어서서 책상 앞에서 다시 공부하는 것. 가장 그게 심했던 것 같아요."
경찰 조사 결과, 어린이집 교사 25살 김 모 씨는 공부를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4살 아이들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인천 삼산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한글 쓰기라든지, 선긋기라든지, 이런 것 하면서 칸에서 벗어난다 한글이 틀린다 그럴 때 나무라는 식으로 했다고…"
이런 가운데 서울의 한 어린이집 교사는 3살 어린이를 화장실에 가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린이집 아동 폭행과 학대 신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은 정확한 피해 실태 조사를 위해 수사 인력을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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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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