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이탈 육군 일병 이틀째 수색...행방 묘연

입력 2015.01.17 (21:11) 수정 2015.01.1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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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총과 공포탄을 갖고 근무지를 이탈한 육군 일병을 찾기 위한 수색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 행방은 묘연한데요,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인들이 빈 집 등을 돌며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31사단 소속 육군 이 모 일병이 소총과 공포탄을 지니고 사라진 지 이틀째.

밤샘 수색에도 성과가 없자 군 병력 5백 80여 명을 추가 투입해 군과 경찰 등 천여 명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초소 주변에서는 금속 탐지기를 동원해 재수색을 벌이고 예상 도주로의 CCTV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이 일병이 자취를 감춘 시간대에 초소 인근 주유소에서 CCTV에 찍힌 남성은, 이 일병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른 시민의 제보 역시 20여 건이 접수됐지만 대부분 이 일병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일병의 행적을 추정할 수 있는 제보나 단서도 나오지 않고 있어서 사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군당국은 이 일병이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중 수색팀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별 다른 성과는 없습니다.

군 헌병대와 경찰은 이 일병의 군무지 이탈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 일병의 부모를 면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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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무 이탈 육군 일병 이틀째 수색...행방 묘연
    • 입력 2015-01-17 21:12:32
    • 수정2015-01-17 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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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총과 공포탄을 갖고 근무지를 이탈한 육군 일병을 찾기 위한 수색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 행방은 묘연한데요,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인들이 빈 집 등을 돌며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31사단 소속 육군 이 모 일병이 소총과 공포탄을 지니고 사라진 지 이틀째.

밤샘 수색에도 성과가 없자 군 병력 5백 80여 명을 추가 투입해 군과 경찰 등 천여 명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초소 주변에서는 금속 탐지기를 동원해 재수색을 벌이고 예상 도주로의 CCTV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이 일병이 자취를 감춘 시간대에 초소 인근 주유소에서 CCTV에 찍힌 남성은, 이 일병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른 시민의 제보 역시 20여 건이 접수됐지만 대부분 이 일병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일병의 행적을 추정할 수 있는 제보나 단서도 나오지 않고 있어서 사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군당국은 이 일병이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중 수색팀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별 다른 성과는 없습니다.

군 헌병대와 경찰은 이 일병의 군무지 이탈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 일병의 부모를 면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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