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시대별 헤어 유행 스타일

<앵커 멘트>

미국 대중 문화에 큰 영향을 차지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그들이 시대별로 전파한 유행 스타일과 미용법을 정리한 '타임랩스'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용 도구를 든 사람들이 여성 모델 주위를 바삐 움직이는데요.

머리를 깔끔하게 올린 1910년대의 '업스타일'에서 재즈 음악이 대중화되기 시작한 1920년대 이후부터는 과감한 짧은 머리와 시대별 머리 장식들을 착용하며 그 당시 가장 유행했던 모습으로 차례차례 변신합니다.

100년에 걸친 미용 변천사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해, 누리꾼의 시선을 끈 미국 시애틀의 영상 제작소가 최근 두 번째 작품을 공개했는데요.

이번에는 191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점차 주류 문화로 부상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시대별 미용법과 그들이 전파한 유행 스타일들을 1분짜리 영상으로 압축했습니다.

펑키 디스코 음악과 함께 한껏 부풀린 '아프로 펌'이 유행한 7, 80년대와 아시아 젊은 층에서도 인기를 얻은 90년대의 '레게 머리'까지!

과연 또 어떤 개성 만점 스타일이 큰 전파력을 발휘하며 유행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