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단 오렌지주스…3잔만 마셔도 당류 과다 섭취
입력 2015.01.19 (12:19)
수정 2015.01.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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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고 오렌지 주스를 자주 마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오렌지 주스를 3잔만 마셔도 당류를 과다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오렌지 주스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00ml 한 잔에 당류가 평균 18g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하루 섭취 권고량 50g의 36% 수준으로, 오렌지 주스 3잔을 마시면 권고량을 초과하게 됩니다.
일부 제품은 한 잔에 당류가 24g이나 들어있어 권고량의 47%, 약 절반에 달했습니다.
성분 시험 결과, 15개 제품 가운데 11개 제품은 단맛을 높이기 위해 백설탕이나 액상과당 등 가공당류를 첨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타민 C는 200ml 한 잔에 평균 81mg 들어 있어 한 잔만 마셔도 하루 기준치 100mg의 80%가 섭취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15개 제품 가운데 8개는 비타민 C의 함량을 표시하지 않아 정보 제공이 미흡했습니다.
식품 유형상 과일즙이 95% 이상이면 과일주스로 분류되고 과일즙이 10% 이상, 95% 미만이면 과일음료로 구분됩니다.
이번 조사 대상 15개 제품 가운데 과일주스는 11개였고 4개 제품은 과일 음료입니다.
소비자원은 국민 건강을 위해서는 음료에 들어가는 가공당류를 줄이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고 오렌지 주스를 자주 마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오렌지 주스를 3잔만 마셔도 당류를 과다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오렌지 주스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00ml 한 잔에 당류가 평균 18g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하루 섭취 권고량 50g의 36% 수준으로, 오렌지 주스 3잔을 마시면 권고량을 초과하게 됩니다.
일부 제품은 한 잔에 당류가 24g이나 들어있어 권고량의 47%, 약 절반에 달했습니다.
성분 시험 결과, 15개 제품 가운데 11개 제품은 단맛을 높이기 위해 백설탕이나 액상과당 등 가공당류를 첨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타민 C는 200ml 한 잔에 평균 81mg 들어 있어 한 잔만 마셔도 하루 기준치 100mg의 80%가 섭취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15개 제품 가운데 8개는 비타민 C의 함량을 표시하지 않아 정보 제공이 미흡했습니다.
식품 유형상 과일즙이 95% 이상이면 과일주스로 분류되고 과일즙이 10% 이상, 95% 미만이면 과일음료로 구분됩니다.
이번 조사 대상 15개 제품 가운데 과일주스는 11개였고 4개 제품은 과일 음료입니다.
소비자원은 국민 건강을 위해서는 음료에 들어가는 가공당류를 줄이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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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단 오렌지주스…3잔만 마셔도 당류 과다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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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19 12:20:39
- 수정2015-01-19 20:10:11
<앵커 멘트>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고 오렌지 주스를 자주 마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오렌지 주스를 3잔만 마셔도 당류를 과다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오렌지 주스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00ml 한 잔에 당류가 평균 18g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하루 섭취 권고량 50g의 36% 수준으로, 오렌지 주스 3잔을 마시면 권고량을 초과하게 됩니다.
일부 제품은 한 잔에 당류가 24g이나 들어있어 권고량의 47%, 약 절반에 달했습니다.
성분 시험 결과, 15개 제품 가운데 11개 제품은 단맛을 높이기 위해 백설탕이나 액상과당 등 가공당류를 첨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타민 C는 200ml 한 잔에 평균 81mg 들어 있어 한 잔만 마셔도 하루 기준치 100mg의 80%가 섭취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15개 제품 가운데 8개는 비타민 C의 함량을 표시하지 않아 정보 제공이 미흡했습니다.
식품 유형상 과일즙이 95% 이상이면 과일주스로 분류되고 과일즙이 10% 이상, 95% 미만이면 과일음료로 구분됩니다.
이번 조사 대상 15개 제품 가운데 과일주스는 11개였고 4개 제품은 과일 음료입니다.
소비자원은 국민 건강을 위해서는 음료에 들어가는 가공당류를 줄이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고 오렌지 주스를 자주 마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오렌지 주스를 3잔만 마셔도 당류를 과다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오렌지 주스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00ml 한 잔에 당류가 평균 18g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하루 섭취 권고량 50g의 36% 수준으로, 오렌지 주스 3잔을 마시면 권고량을 초과하게 됩니다.
일부 제품은 한 잔에 당류가 24g이나 들어있어 권고량의 47%, 약 절반에 달했습니다.
성분 시험 결과, 15개 제품 가운데 11개 제품은 단맛을 높이기 위해 백설탕이나 액상과당 등 가공당류를 첨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타민 C는 200ml 한 잔에 평균 81mg 들어 있어 한 잔만 마셔도 하루 기준치 100mg의 80%가 섭취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15개 제품 가운데 8개는 비타민 C의 함량을 표시하지 않아 정보 제공이 미흡했습니다.
식품 유형상 과일즙이 95% 이상이면 과일주스로 분류되고 과일즙이 10% 이상, 95% 미만이면 과일음료로 구분됩니다.
이번 조사 대상 15개 제품 가운데 과일주스는 11개였고 4개 제품은 과일 음료입니다.
소비자원은 국민 건강을 위해서는 음료에 들어가는 가공당류를 줄이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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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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