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팝팝] 미스 레바논, SNS 셀카 사진 눈총 외

<앵커 멘트>

전세계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글로벌 팝팝>입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앙숙 관계인 두 나라가 SNS 상에서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국가 대표 미녀들이 함께 찍은 사진 한 장 때문이라는데요.

<리포트>

미스 이스라엘과 미스 레바논이 나란히 찍힌 셀프 카메라 사진!

이스라엘 대표, 마론 마탈론이 미스 유니버스 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건데요.

이 평범한 사진이 이스라엘과 '앙숙'인 레바논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국경선을 맞댄 채 일촉즉발의 긴장관계에 있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준전시 상황인데요.

한편에선 미스 레바논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격한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미스 레바논은 "이스라엘 대표가 갑자가 뛰어들어 사진을 찍더니 일방적으로 SNS에 올렸다"고 해명했습니다.

독일 녹색당 대표, 대마초 영상 조사 받아

루게릭 환자들을 돕기 위한 기부 행렬이죠.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독일 녹색당의 공동대표인 켐 오츠데미르 의원이 동참했는데요.

그런데 이 영상 때문에 대마초 재배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공교롭게도..동영상 속 의원 주변으로 대마초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오츠데미르 의원은 이 식물이 대마초가 맞다고 순순히 인정했는데요.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하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벌였다고 합니다.

주말 휴일 몰아잔 잠, 월요병 부른다

<앵커 멘트>

주말에 푹 쉬다가 출근하려니.. 월요일 아침은 몸이 천근만근이죠?

그런데 주말에 밀린 잠을 몰아자면, 이른바 '월요병'이 해결될까요?

<리포트>

미국 텍사스 대학 의학센터의 연구 결과, 주말에 한두 시간 잠을 더 자면, 오히려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지고 더욱 피곤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생체 내부 시계를 방해해 수면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라는데요.

따라서 주중에 잠이 부족했더라도 주말에 수면시간을 늘릴 필요 없이 8시간만 자면 수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충분하다고 합니다.

또 일어나는 시간을 늦추기보다는 취침시간을 당기는 것이 뇌가 휴식을 취하게 데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7㎝ 이상 하이힐, 관절 노화 유발

하이힐은 여성을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패션 아이템이죠?

그런데 자주 신으면, 관절의 노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이 바닥이 평평한 신발과 하이힐을 신었을 때 여성들의 걸음걸이를 분석했는데요.

약 7.6㎝이상 높이의 하이힐을 신었을 경우, 걸음걸이가 관절염 환자와 유사하게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굽이 높을수록 관절에 무리를 주고 무릎 내 연골조직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는데요.

따라서 하이힐은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루 6시간 이상은 신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마룬파이브’ 결혼 축가 영상 인기

<앵커 멘트>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영상, 살펴볼까요?

미국의 인기 밴드가 결혼식장을 급습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군요.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평범한 결혼식장에 의문의 장막이 설치됐습니다.

잠시 뒤, 모두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의문이 풀리는데요.

장막이 걷히며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감미로운 음색으로 전 세계 여심을 사로잡은 5인조 밴드! '마룬파이브'입니다.

신랑, 신부는 믿기지 않는 듯 기쁨의 탄성을 지르고 결혼식장은 축제 분위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마룬 파이브가 새롭게 내놓은 뮤직 비디오 영상인데요.

로스앤젤레스 전역의 결혼식장을 돌며 깜짝 축가를 선물한 겁니다.

유튜브에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데요.

보기만해도 덩달아 기분 좋아지는 장면이네요.

3D 펜으로 입체 그림이 ‘뚝딱’

3D 프린터에 대적할 3D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펜을 공중에 대고 쓱쓱~ 선을 긋자 입체적인 형상이 완성됩니다.

마법 같은 그림의 비밀은? '3D 프린팅 펜'에 있는데요.

가열된 액체 플라스틱이 펜촉에서 흘러나오자마자 바로 굳는 원리를 이용한 겁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3D펜을 이용한 혁신적인 제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는데요.

지갑부터 드레스까지.. 못 만드는 게 없네요.

괴성과 표정으로 기 꺾어 팔씨름 승리

팔씨름 경기 도중 '헐크'로 변신한 선수가 화제입니다.

요란한 괴성을 지르며 등장한 이 선수! 시작도 전에 상대 선수의 기를 팍 꺾어버리는데요.

눈에 잔뜩 힘을 준 채 인상을 쓰며 젖먹던 힘을 쏟아냅니다.

근육도 근육이지만 표정으로 상대 선수를 제압한 이 선수!

맹수처럼 포효하며 승리를 자축하는데요.

어떤 상대가 와도 표정만으로 단번에 쓰러뜨릴 듯!

세계 챔피언 자리는 떼 놓은 당상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