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도 무료 와이파이…‘디지털 복지시대’ 성큼

입력 2015.01.20 (07:42) 수정 2015.01.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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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이 필수인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가계의 통신비 부담이 만만치 않는데요.

이 때문에 마을버스에서도 무료 무선인터넷을 제공하는 등 자치단체가 주민들의 '디지털 복지'를 위해 나서는 시대가 됐습니다.

허효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구로구에서 운행되는 마을버스입니다.

무료 무선 인테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스티커가 버스안에 붙어있습니다.

데이터 사용 요금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인지 승객들 가운데는 태블릿 피씨를 켜놓고 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오희원(직장인) : "출퇴근할 때 마을버스에서 인터넷 검색을 많이 이용하는데 무료 와이파이가 된다고 하니까 통신비가 절약되고 아주 좋습니다."

무료 무선 인터넷망은 구로구를 운행하는 마을버스 84대에 설치됐습니다.

앞으로는 버스정류장, 길거리,공원으로도 확대됩니다.

<인터뷰> 이성(서울 구로구청장) : "요금이 부담되는 건 사실이거든요? 누구든지 정보이용료의 부담 없이 정보 혜택만큼은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복지 차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료 인터넷망은 지역경제의 심장 역할을 하는 구로디지털단지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강혁모(디지털단지 직원) : "디지털단지 특성상 IT를 다루는 회사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와이파이를 통해서 업무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고 충실하게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무료 인터넷망은 1인당 매달 평균 3만 원의 혜택을 줘 구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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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20 07:45:05
    • 수정2015-01-20 08: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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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필수인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가계의 통신비 부담이 만만치 않는데요.

이 때문에 마을버스에서도 무료 무선인터넷을 제공하는 등 자치단체가 주민들의 '디지털 복지'를 위해 나서는 시대가 됐습니다.

허효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구로구에서 운행되는 마을버스입니다.

무료 무선 인테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스티커가 버스안에 붙어있습니다.

데이터 사용 요금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인지 승객들 가운데는 태블릿 피씨를 켜놓고 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오희원(직장인) : "출퇴근할 때 마을버스에서 인터넷 검색을 많이 이용하는데 무료 와이파이가 된다고 하니까 통신비가 절약되고 아주 좋습니다."

무료 무선 인터넷망은 구로구를 운행하는 마을버스 84대에 설치됐습니다.

앞으로는 버스정류장, 길거리,공원으로도 확대됩니다.

<인터뷰> 이성(서울 구로구청장) : "요금이 부담되는 건 사실이거든요? 누구든지 정보이용료의 부담 없이 정보 혜택만큼은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복지 차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료 인터넷망은 지역경제의 심장 역할을 하는 구로디지털단지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강혁모(디지털단지 직원) : "디지털단지 특성상 IT를 다루는 회사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와이파이를 통해서 업무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고 충실하게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무료 인터넷망은 1인당 매달 평균 3만 원의 혜택을 줘 구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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