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국정연설 ‘부자 증세’가 핵심…공화당 반발

입력 2015.01.20 (08:42) 수정 2015.01.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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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권 2기 후반기로 접어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일 새해 국정연설을 합니다.

부자 증세를 통해 중산층을 끌어 안겠다는게 핵심인데, 벌써부터 월가와 야당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 오바마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의 핵심은 부자 증세입니다.

이를 위해 자본 소득세율을 높여 세수를 늘리겠다는 방침을 천명할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향후 10년간 증세로 예상되는 세수는 345조원, 중산층에 대한 추가 세금공제와 2년제 대학 등록금 무료화, 모기지 대출금리 인하 등에 사용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오바마(대통령)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조성된 여소야대 정국에서 증세를 통해 중산층을 끌어안겠다는 복안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월가와 야당인 공화당은 부자 증세로 중산층을 지원한다는 건 이미 한물 간 정책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마르코 루비오

최근 발생한 파리 주간지 공격을 계기로 대 테러전을 미국이 주도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도 밝힐 전망입니다.

특히 사이버 안보를 강조하며 소니 해킹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북한을 어느 정도 수위로 언급할지도 관심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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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대통령 국정연설 ‘부자 증세’가 핵심…공화당 반발
    • 입력 2015-01-20 08:38:09
    • 수정2015-01-20 0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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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권 2기 후반기로 접어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일 새해 국정연설을 합니다.

부자 증세를 통해 중산층을 끌어 안겠다는게 핵심인데, 벌써부터 월가와 야당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 오바마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의 핵심은 부자 증세입니다.

이를 위해 자본 소득세율을 높여 세수를 늘리겠다는 방침을 천명할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향후 10년간 증세로 예상되는 세수는 345조원, 중산층에 대한 추가 세금공제와 2년제 대학 등록금 무료화, 모기지 대출금리 인하 등에 사용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오바마(대통령)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조성된 여소야대 정국에서 증세를 통해 중산층을 끌어안겠다는 복안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월가와 야당인 공화당은 부자 증세로 중산층을 지원한다는 건 이미 한물 간 정책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마르코 루비오

최근 발생한 파리 주간지 공격을 계기로 대 테러전을 미국이 주도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도 밝힐 전망입니다.

특히 사이버 안보를 강조하며 소니 해킹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북한을 어느 정도 수위로 언급할지도 관심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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