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 시리아 국경 근처까지 갔다”…오늘 수사 발표

입력 2015.01.21 (08:40) 수정 2015.01.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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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0일 터키에서 실종된 한국인 18살 김 모군이 시리아 접경 지역 인근까지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군이 터키로 오기 전 IS 가입을 문의한 정황도 드러나 시리아 밀입국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터키 현지에서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 18살 김 모군은 실종 당일인 지난 10일 오전 8시쯤 가방을 메고 혼자 호텔을 나섰습니다.

이어 김 군은 맞은편 이슬람 사원 앞에서 현지인 한 명을 만나 시리아 번호판을 단 승합차에 탑니다.

시리아 사람이 운영하는 불법 택십니다.

차량은 25분 정도 달려 킬리스 동쪽 베시리에 시리아 난민촌 인근에 일행을 내려주고 돌아갔습니다.

김군이 차에서 내린 곳은 시리아 국경과 5KM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터키 경찰이 CCTV와 차량 운전자를 조사해 우리 외교부에 알려준 내용입니다.

차에서 내린 이후 김군의 행방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군이 시리아 접경 지역까지 갔던데다 국경 검문소를 통과한 기록이 없는 만큼 시리아로 밀입국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녹취> 시리아 난민 : "시리아 국경을 몰래 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밀입국 경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 경찰도 김 군이 메신저를 통해 IS에 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문의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리아 접경지역인 터키 킬리스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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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군, 시리아 국경 근처까지 갔다”…오늘 수사 발표
    • 입력 2015-01-21 08:23:27
    • 수정2015-01-21 09: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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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0일 터키에서 실종된 한국인 18살 김 모군이 시리아 접경 지역 인근까지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군이 터키로 오기 전 IS 가입을 문의한 정황도 드러나 시리아 밀입국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터키 현지에서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 18살 김 모군은 실종 당일인 지난 10일 오전 8시쯤 가방을 메고 혼자 호텔을 나섰습니다.

이어 김 군은 맞은편 이슬람 사원 앞에서 현지인 한 명을 만나 시리아 번호판을 단 승합차에 탑니다.

시리아 사람이 운영하는 불법 택십니다.

차량은 25분 정도 달려 킬리스 동쪽 베시리에 시리아 난민촌 인근에 일행을 내려주고 돌아갔습니다.

김군이 차에서 내린 곳은 시리아 국경과 5KM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터키 경찰이 CCTV와 차량 운전자를 조사해 우리 외교부에 알려준 내용입니다.

차에서 내린 이후 김군의 행방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군이 시리아 접경 지역까지 갔던데다 국경 검문소를 통과한 기록이 없는 만큼 시리아로 밀입국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녹취> 시리아 난민 : "시리아 국경을 몰래 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밀입국 경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 경찰도 김 군이 메신저를 통해 IS에 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문의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리아 접경지역인 터키 킬리스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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