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골…연장 혈투 끝 4강 진출

입력 2015.01.22 (23:24) 수정 2015.01.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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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축구 대표팀이 우스베키스탄을 꺾고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연장전 혈투 끝에 침묵하던 손흥민 선수가 두골을 넣어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장 전반 14분, 김진수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손흥민의 환상골로 연결됩니다.

연장 후반 14분에는 차두리의 폭풍같은 질주가 손흥민의 쐐기골로 이어집니다.

A매치 열경기 동안 침묵하던 손흥민은 결정적인 두골로 4강행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축구국가대표) : "제가 팀에 도움이 됐나 싶을정도로 형들이 열심히해줘서 정말 고맙고 4강 진출 기쁩니다."

전후반 90분은 쉽지 않았습니다.

손흥민과 이정협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는 등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거센 공세에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김진현의 선방 등으로 위기를 넘어 연장전에 돌입한 대표팀은,

손흥민의 단짝 김진수, 슈틸리케의 히든카드였던 노장 차두리가 좌우 측면을 허물었고,

손흥민이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연장전 30분 동안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생각했고 연장전에서 강했던 우리가 승리한 게 당연했습니다."

멜버른 교민들은 마치 안방같은 뜨거운 응원으로 대표팀의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4연승으로 4강에 오른 축구대표팀.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까지 준결승과 결승, 2승이 남았습니다.

멜버른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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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22 23:33:45
    • 수정2015-01-23 00: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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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축구 대표팀이 우스베키스탄을 꺾고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연장전 혈투 끝에 침묵하던 손흥민 선수가 두골을 넣어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장 전반 14분, 김진수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손흥민의 환상골로 연결됩니다.

연장 후반 14분에는 차두리의 폭풍같은 질주가 손흥민의 쐐기골로 이어집니다.

A매치 열경기 동안 침묵하던 손흥민은 결정적인 두골로 4강행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축구국가대표) : "제가 팀에 도움이 됐나 싶을정도로 형들이 열심히해줘서 정말 고맙고 4강 진출 기쁩니다."

전후반 90분은 쉽지 않았습니다.

손흥민과 이정협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는 등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거센 공세에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김진현의 선방 등으로 위기를 넘어 연장전에 돌입한 대표팀은,

손흥민의 단짝 김진수, 슈틸리케의 히든카드였던 노장 차두리가 좌우 측면을 허물었고,

손흥민이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연장전 30분 동안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생각했고 연장전에서 강했던 우리가 승리한 게 당연했습니다."

멜버른 교민들은 마치 안방같은 뜨거운 응원으로 대표팀의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4연승으로 4강에 오른 축구대표팀.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까지 준결승과 결승, 2승이 남았습니다.

멜버른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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