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상회담 안 하겠다”…미국·이스라엘 갈등
입력 2015.01.23 (06:21)
수정 2015.01.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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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와 이스라엘의 갈등이 점입가경입니다.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정부와 상의도 없이 미 의회 합동연설을 하겠다고 나선 데 이어 백악관은 양국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의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3월 미국을 방문하더라도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유는 방문 시기가 이스라엘 총선 직전이어서 선거에 영향을 주지않는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는 강한 불쾌감의 표십니다.
네탄야후 총리는 미국 정부와는 상의없이,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 지도부와 협의를 거쳐 의회 합동연설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장관)
당초 다음달로 정해졌던 미국 의회 연설이 3월로 늦춰지기는 했지만 미국 정부는 불쾌감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네탄야후 총리가 공화당과 보조를 맞춰 이란 핵문제 협상을 방해하며 오바마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나서는 것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이란 핵협상에 참가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의 외무장관들은 미국 신문 공동기고를 통해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정부 내내 삐걱거리던 양국 관계가 미국의 정치대립에 휘말리면서 점입가경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미국 정부와 이스라엘의 갈등이 점입가경입니다.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정부와 상의도 없이 미 의회 합동연설을 하겠다고 나선 데 이어 백악관은 양국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의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3월 미국을 방문하더라도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유는 방문 시기가 이스라엘 총선 직전이어서 선거에 영향을 주지않는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는 강한 불쾌감의 표십니다.
네탄야후 총리는 미국 정부와는 상의없이,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 지도부와 협의를 거쳐 의회 합동연설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장관)
당초 다음달로 정해졌던 미국 의회 연설이 3월로 늦춰지기는 했지만 미국 정부는 불쾌감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네탄야후 총리가 공화당과 보조를 맞춰 이란 핵문제 협상을 방해하며 오바마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나서는 것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이란 핵협상에 참가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의 외무장관들은 미국 신문 공동기고를 통해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정부 내내 삐걱거리던 양국 관계가 미국의 정치대립에 휘말리면서 점입가경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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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정상회담 안 하겠다”…미국·이스라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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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3 06:23:23
- 수정2015-01-23 08: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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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와 이스라엘의 갈등이 점입가경입니다.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정부와 상의도 없이 미 의회 합동연설을 하겠다고 나선 데 이어 백악관은 양국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의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3월 미국을 방문하더라도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유는 방문 시기가 이스라엘 총선 직전이어서 선거에 영향을 주지않는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는 강한 불쾌감의 표십니다.
네탄야후 총리는 미국 정부와는 상의없이,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 지도부와 협의를 거쳐 의회 합동연설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장관)
당초 다음달로 정해졌던 미국 의회 연설이 3월로 늦춰지기는 했지만 미국 정부는 불쾌감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네탄야후 총리가 공화당과 보조를 맞춰 이란 핵문제 협상을 방해하며 오바마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나서는 것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이란 핵협상에 참가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의 외무장관들은 미국 신문 공동기고를 통해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정부 내내 삐걱거리던 양국 관계가 미국의 정치대립에 휘말리면서 점입가경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미국 정부와 이스라엘의 갈등이 점입가경입니다.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정부와 상의도 없이 미 의회 합동연설을 하겠다고 나선 데 이어 백악관은 양국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의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3월 미국을 방문하더라도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유는 방문 시기가 이스라엘 총선 직전이어서 선거에 영향을 주지않는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는 강한 불쾌감의 표십니다.
네탄야후 총리는 미국 정부와는 상의없이,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 지도부와 협의를 거쳐 의회 합동연설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장관)
당초 다음달로 정해졌던 미국 의회 연설이 3월로 늦춰지기는 했지만 미국 정부는 불쾌감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네탄야후 총리가 공화당과 보조를 맞춰 이란 핵문제 협상을 방해하며 오바마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나서는 것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이란 핵협상에 참가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의 외무장관들은 미국 신문 공동기고를 통해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정부 내내 삐걱거리던 양국 관계가 미국의 정치대립에 휘말리면서 점입가경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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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기자 k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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