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캠프 어서 와’ 한화, 겁나는 훈련법은

입력 2015.01.23 (21:50) 수정 2015.01.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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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의 김성근 감독이 일본에서 특유의 지옥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훈련량만 많은게 아니라 특별히 선수별 맞춤 훈련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으악. 하나 둘.으악"

아침 일찍부터 불꺼진 심야까지 김성근 표 특유의 단내나는 훈련이 이어집니다.

<녹취> "아무 생각없이 부딪쳐 볼려고 왔어요"

<녹취> "캠프 끝나면 한민관 될거야"

하지만, 훈련량만큼이나 눈에 띄는 건 선수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맞춤훈련입니다.

훈련량만큼 기량이 향상되는 수비는 무조건 반복 또 반복입니다.

반면, 투구수를 100개 이상으로 늘려놓은 투수들의 경우 교정할 투수들만 따로 불러 직접 폼을 교정해 줍니다.

바쁜 일정속에서도 야간 특타는 계속됩니다.

<인터뷰> 김성근 : "투수는 내가 직접 손본다. 나머진 니가 해라.."

70대 최고령 감독의 식사는 모든 훈련을 마친 뒤에야 이뤄집니다.

<인터뷰> 김성근 : "배가 고픈 거보다 선수가 야구 못하는 게 더 고프지."

수십 년간 캠프를 지도해왔던 김성근 감독의 경험이 녹아든 한화의 지옥캠프.

훈련량 못지 않은 선수 개개인별 맞춤형 지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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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옥 캠프 어서 와’ 한화, 겁나는 훈련법은
    • 입력 2015-01-23 22:00:27
    • 수정2015-01-24 09:45:54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의 김성근 감독이 일본에서 특유의 지옥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훈련량만 많은게 아니라 특별히 선수별 맞춤 훈련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으악. 하나 둘.으악"

아침 일찍부터 불꺼진 심야까지 김성근 표 특유의 단내나는 훈련이 이어집니다.

<녹취> "아무 생각없이 부딪쳐 볼려고 왔어요"

<녹취> "캠프 끝나면 한민관 될거야"

하지만, 훈련량만큼이나 눈에 띄는 건 선수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맞춤훈련입니다.

훈련량만큼 기량이 향상되는 수비는 무조건 반복 또 반복입니다.

반면, 투구수를 100개 이상으로 늘려놓은 투수들의 경우 교정할 투수들만 따로 불러 직접 폼을 교정해 줍니다.

바쁜 일정속에서도 야간 특타는 계속됩니다.

<인터뷰> 김성근 : "투수는 내가 직접 손본다. 나머진 니가 해라.."

70대 최고령 감독의 식사는 모든 훈련을 마친 뒤에야 이뤄집니다.

<인터뷰> 김성근 : "배가 고픈 거보다 선수가 야구 못하는 게 더 고프지."

수십 년간 캠프를 지도해왔던 김성근 감독의 경험이 녹아든 한화의 지옥캠프.

훈련량 못지 않은 선수 개개인별 맞춤형 지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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