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함께’ 전자랜드, 11번 달고 뛴 사연

입력 2015.01.23 (21:52) 수정 2015.01.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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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전자랜드 선수들이 끈끈한 동료애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수술로 시즌을 접은 함준후의 등번호를 유니폼에 새기고 마음으로 함께 뛰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전자랜드의 활력소였던 함준후는 지난주 무릎 수술을 받아 시즌을 접었습니다.

함께 아파하던 동료 선수들은 함준후의 등번호 11번을 유니폼에 새기자고 구단에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정영삼-이현호 : "준후가 힘들어할 거 같아서 등번호를 유니폼에 새기자고 제안했다. 코트에 함준후는 없지만 동료들은 가슴에 11번을 달고 마음으로 함께 뛰고 있습니다."

수술 이후 농구를 보기도 싫었다는 함준후는 따뜻한 동료애에 다시 TV를 켰습니다.

중요한 일전에 나선 팀을 응원하며 동료들과 함께 달렸습니다.

<녹취> "그렇지.. 박수 짝짝짝"

오리온스에 진 게 자기 탓같아 미안한 마음뿐이지만 그럴수록 동료들에게 빨리 돌아가겠다고 다짐합니다.

<인터뷰> 함준후 : "선수들의 동료애에 너무 감동했고 고맙다. 빨리 돌아가고 싶다."

<녹취> "준후야 빨리 돌아와"

다른 경기에서는 LG가 삼성에 16점까지 끌려가다 종료 2초 전에 터진 김시래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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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은 함께’ 전자랜드, 11번 달고 뛴 사연
    • 입력 2015-01-23 22:02:43
    • 수정2015-01-23 23:03:41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농구 전자랜드 선수들이 끈끈한 동료애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수술로 시즌을 접은 함준후의 등번호를 유니폼에 새기고 마음으로 함께 뛰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전자랜드의 활력소였던 함준후는 지난주 무릎 수술을 받아 시즌을 접었습니다.

함께 아파하던 동료 선수들은 함준후의 등번호 11번을 유니폼에 새기자고 구단에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정영삼-이현호 : "준후가 힘들어할 거 같아서 등번호를 유니폼에 새기자고 제안했다. 코트에 함준후는 없지만 동료들은 가슴에 11번을 달고 마음으로 함께 뛰고 있습니다."

수술 이후 농구를 보기도 싫었다는 함준후는 따뜻한 동료애에 다시 TV를 켰습니다.

중요한 일전에 나선 팀을 응원하며 동료들과 함께 달렸습니다.

<녹취> "그렇지.. 박수 짝짝짝"

오리온스에 진 게 자기 탓같아 미안한 마음뿐이지만 그럴수록 동료들에게 빨리 돌아가겠다고 다짐합니다.

<인터뷰> 함준후 : "선수들의 동료애에 너무 감동했고 고맙다. 빨리 돌아가고 싶다."

<녹취> "준후야 빨리 돌아와"

다른 경기에서는 LG가 삼성에 16점까지 끌려가다 종료 2초 전에 터진 김시래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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