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침대 타고 달리기 대회 외

입력 2015.01.26 (08:52) 수정 2015.01.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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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에서는 사람들이 침대를 들고 거리로 나왔다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지구촌 오늘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사람들이 한껏 치장해서 타고 있는 것들... 바로 침대입니다.

침대를 꾸미고 바퀴를 달아 팀원들끼리 타기도 하고 밀기도 하는데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국제 침대 경주 대회' 입니다.

<인터뷰> 스펜서 채프먼(관광객) : "(어떠냐고요?) 한 마디로 미쳤어요. 정말 재밌어요. 이런 광경은 태국에서 처음 봤어요."

해변가를 달리는 침대들...

이 축제는 태국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이색 대회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네요.

'탱고 불꽃놀이'

아르헨티나의 한 바닷가... 화려한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무용수들이 탱고를 추기 시작합니다.

중국의 한 예술가가 불꽃놀이와 탱고를 접목해 마련한 이벤틉니다.

<인터뷰> 차이 궈치앙(예술가) : "아르헨티나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탱고를 재해석했습니다. 불꽃놀이와 함께 어우러지도록 했습니다."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과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음악, 멋진 탱고 댄스...

<인터뷰> 호아킨 야마리노(시민) : "이걸 보려고 멀리서부터 왔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잊을 수 없는 풍경이에요."

한 시간 반 가량의 행사에 모두 4만 개가 넘는 화약이 쓰여졌다는데요.

관광객도 무려 20만 명이 넘게 몰렸다네요.

'소원 이뤄주세요' 미니어처 구매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볼리비아 라파즈...

풍요의 신 '에케코'를 기리며 새해에 가지고 싶은 물건들의 미니어처를 파는 전통 행사가 열렸습니다.

현실에서 원하는 집이나 차, 각종 물건들의 미니어처를 사면서 실제로도 얻을 수 있도록 비는 겁니다.

<인터뷰> 기예르모 퀴스페(미니어처 판매자) : "이 집들은 직접 만든 것들이에요. 실제로 도시에 있는 집 모양들을 본떠 만들었어요."

<인터뷰> 아드리아나 플로레스(시민) : "우리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현재의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겁니다."

돈을 들고 있는 볼리비아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의 형상도 눈길을 끄는데요.

대통령도 직접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2천 년이 넘은 에케코 형상의 유물도 삼엄한 경비 속에 전시되었다네요.

'토끼 장애물 넘기 대회'

귀여운 토끼가 연속해서 장애물을 넘습니다.

영국에서 열린 '토끼 장애물 넘기 대회' 입니다.

18개월에서 5살까지의 토끼들이 참여했는데요. 모두 생후 3개월부터 훈련을 받아온 토끼들입니다.

<인터뷰> 티나 라손(토끼 훈련사) : "다들 점프를 좋아합니다. 특히 이 토끼들은 훈련을 받아왔기 때문에 더 그렇지만, 원래 토끼들은 점프를 좋아해요."

대회에 참가한 토끼들은 약 1미터 가까이 점프를 할 수 있다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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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오늘] 침대 타고 달리기 대회 외
    • 입력 2015-01-26 08:57:02
    • 수정2015-01-26 09:02:0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태국에서는 사람들이 침대를 들고 거리로 나왔다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지구촌 오늘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사람들이 한껏 치장해서 타고 있는 것들... 바로 침대입니다.

침대를 꾸미고 바퀴를 달아 팀원들끼리 타기도 하고 밀기도 하는데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국제 침대 경주 대회' 입니다.

<인터뷰> 스펜서 채프먼(관광객) : "(어떠냐고요?) 한 마디로 미쳤어요. 정말 재밌어요. 이런 광경은 태국에서 처음 봤어요."

해변가를 달리는 침대들...

이 축제는 태국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이색 대회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네요.

'탱고 불꽃놀이'

아르헨티나의 한 바닷가... 화려한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무용수들이 탱고를 추기 시작합니다.

중국의 한 예술가가 불꽃놀이와 탱고를 접목해 마련한 이벤틉니다.

<인터뷰> 차이 궈치앙(예술가) : "아르헨티나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탱고를 재해석했습니다. 불꽃놀이와 함께 어우러지도록 했습니다."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과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음악, 멋진 탱고 댄스...

<인터뷰> 호아킨 야마리노(시민) : "이걸 보려고 멀리서부터 왔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잊을 수 없는 풍경이에요."

한 시간 반 가량의 행사에 모두 4만 개가 넘는 화약이 쓰여졌다는데요.

관광객도 무려 20만 명이 넘게 몰렸다네요.

'소원 이뤄주세요' 미니어처 구매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볼리비아 라파즈...

풍요의 신 '에케코'를 기리며 새해에 가지고 싶은 물건들의 미니어처를 파는 전통 행사가 열렸습니다.

현실에서 원하는 집이나 차, 각종 물건들의 미니어처를 사면서 실제로도 얻을 수 있도록 비는 겁니다.

<인터뷰> 기예르모 퀴스페(미니어처 판매자) : "이 집들은 직접 만든 것들이에요. 실제로 도시에 있는 집 모양들을 본떠 만들었어요."

<인터뷰> 아드리아나 플로레스(시민) : "우리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현재의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겁니다."

돈을 들고 있는 볼리비아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의 형상도 눈길을 끄는데요.

대통령도 직접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2천 년이 넘은 에케코 형상의 유물도 삼엄한 경비 속에 전시되었다네요.

'토끼 장애물 넘기 대회'

귀여운 토끼가 연속해서 장애물을 넘습니다.

영국에서 열린 '토끼 장애물 넘기 대회' 입니다.

18개월에서 5살까지의 토끼들이 참여했는데요. 모두 생후 3개월부터 훈련을 받아온 토끼들입니다.

<인터뷰> 티나 라손(토끼 훈련사) : "다들 점프를 좋아합니다. 특히 이 토끼들은 훈련을 받아왔기 때문에 더 그렇지만, 원래 토끼들은 점프를 좋아해요."

대회에 참가한 토끼들은 약 1미터 가까이 점프를 할 수 있다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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