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건보료 백지화 아니다”…여야, 혼선 비판

입력 2015.01.29 (19:00) 수정 2015.01.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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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하는 개선안 발표를 연기한 데 대해 청와대는 개선안 백지화가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한 뒤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안 발표를 연기한 데 대해 청와대는 개선안 백지화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주무 장관이 사회적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좀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충분히 검토한 뒤에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부가 일관성 없이 오락가락하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선안 발표 연기나 연말정산 논란 등과 관련해 정부 정책이 국민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각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정부가 도입하기로 한 연 1%대 주택대출은 낮은 금리라는 장점이 있지만 집값 하락시 손실 규모도 따져봐야 한다며 국민과 나라 살림에 부작용은 없는지 당 차원에서 논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정부의 대국민 사과와 건보 개편안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건보료 부과 체계 개선이 지연되면 4월 추가 납부가 예상돼 국민 고통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이번에도 공약을 지키지 않아 국민의 실망이 클 것이라며 고소득자의 반발이 두려워 국정 과제를 포기한 정권에는 지지율 하락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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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건보료 백지화 아니다”…여야, 혼선 비판
    • 입력 2015-01-29 19:18:59
    • 수정2015-01-29 20: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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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하는 개선안 발표를 연기한 데 대해 청와대는 개선안 백지화가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한 뒤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안 발표를 연기한 데 대해 청와대는 개선안 백지화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주무 장관이 사회적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좀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충분히 검토한 뒤에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부가 일관성 없이 오락가락하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선안 발표 연기나 연말정산 논란 등과 관련해 정부 정책이 국민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각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정부가 도입하기로 한 연 1%대 주택대출은 낮은 금리라는 장점이 있지만 집값 하락시 손실 규모도 따져봐야 한다며 국민과 나라 살림에 부작용은 없는지 당 차원에서 논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정부의 대국민 사과와 건보 개편안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건보료 부과 체계 개선이 지연되면 4월 추가 납부가 예상돼 국민 고통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이번에도 공약을 지키지 않아 국민의 실망이 클 것이라며 고소득자의 반발이 두려워 국정 과제를 포기한 정권에는 지지율 하락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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