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감소…“안심은 일러”

입력 2015.01.30 (09:37) 수정 2015.01.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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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이고 있습니다.

신규 감염자가 처음으로 1주일에 백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렇듯 감염자 감소가 뚜렷해지고는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25일을 기준으로 서아프리카 3개 나라에서 1주일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9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주간의 에볼라 감염자가 백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에볼라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입니다.

기니 30 명, 시에라리온 65 명입니다.

라이베리아는 4명으로 감염자가 급격하게 줄고 있습니다.

WHO는 에볼라 확산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며 전염병 통제의 효과적인 마무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챈(WHO 사무총장) : "에볼라 발병 건수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 기조를 유지해야 합니다."

WHO는 서아프리카 에볼라 감염자의 치사율이 60% 안팎으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어서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체 감염자 수는 감소했지만 기니의 경우 북부지역에서 새로운 발병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WHO는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세계적으로 2만2천여 명이고 사망자는 8천8백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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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감소…“안심은 일러”
    • 입력 2015-01-30 09:38:45
    • 수정2015-01-30 23: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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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이고 있습니다.

신규 감염자가 처음으로 1주일에 백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렇듯 감염자 감소가 뚜렷해지고는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25일을 기준으로 서아프리카 3개 나라에서 1주일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9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주간의 에볼라 감염자가 백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에볼라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입니다.

기니 30 명, 시에라리온 65 명입니다.

라이베리아는 4명으로 감염자가 급격하게 줄고 있습니다.

WHO는 에볼라 확산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며 전염병 통제의 효과적인 마무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챈(WHO 사무총장) : "에볼라 발병 건수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 기조를 유지해야 합니다."

WHO는 서아프리카 에볼라 감염자의 치사율이 60% 안팎으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어서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체 감염자 수는 감소했지만 기니의 경우 북부지역에서 새로운 발병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WHO는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세계적으로 2만2천여 명이고 사망자는 8천8백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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