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장기 경기 침체 우려…러시아 금리 인하
입력 2015.01.31 (06:43)
수정 2015.01.3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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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경기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디플레이션이 고착화되는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경기침체를 우려해 금리를 전격 인하했습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그리스와 채권단은 정면 충돌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 1월 유로존의 물가상승률 잠정치가 마이너스 0.6%로 집계됐다고 유럽통계청이 발표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인 마이너스 0.5%보다 더 떨어진 수치입니다.
지난해 12월 -0.2%로 물가하락인 디플레이션에 진입한 이후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로존 경제가 가장 어려웠던 지난 2009년 7월과 같은 수준으로 역대 최저치입니다.
국제유가 하락과 경기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7%에서 15%로 2% 포인트 전격 인하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금리를 대폭 올린 이후 경기 침체를 우려해 한 달 만에 금리를 내렸습니다.
한편 새 정부가 출범한 그리스와 채권단의 협상은 처음부터 충돌 양상입니다.
<녹취> 바루파키스(그리스 재무장관) : "채권단의 요구 조건 등을 받아들일 수 없어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과 협력하지 않겠습니다."
장기 침체 경고음이 켜진 가운데 유로존 경제가 불확실성마저 커지면서 안팎으로 어려움에 직면해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경기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디플레이션이 고착화되는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경기침체를 우려해 금리를 전격 인하했습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그리스와 채권단은 정면 충돌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 1월 유로존의 물가상승률 잠정치가 마이너스 0.6%로 집계됐다고 유럽통계청이 발표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인 마이너스 0.5%보다 더 떨어진 수치입니다.
지난해 12월 -0.2%로 물가하락인 디플레이션에 진입한 이후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로존 경제가 가장 어려웠던 지난 2009년 7월과 같은 수준으로 역대 최저치입니다.
국제유가 하락과 경기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7%에서 15%로 2% 포인트 전격 인하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금리를 대폭 올린 이후 경기 침체를 우려해 한 달 만에 금리를 내렸습니다.
한편 새 정부가 출범한 그리스와 채권단의 협상은 처음부터 충돌 양상입니다.
<녹취> 바루파키스(그리스 재무장관) : "채권단의 요구 조건 등을 받아들일 수 없어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과 협력하지 않겠습니다."
장기 침체 경고음이 켜진 가운데 유로존 경제가 불확실성마저 커지면서 안팎으로 어려움에 직면해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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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1-31 07: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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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물가상승률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경기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디플레이션이 고착화되는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경기침체를 우려해 금리를 전격 인하했습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그리스와 채권단은 정면 충돌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 1월 유로존의 물가상승률 잠정치가 마이너스 0.6%로 집계됐다고 유럽통계청이 발표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인 마이너스 0.5%보다 더 떨어진 수치입니다.
지난해 12월 -0.2%로 물가하락인 디플레이션에 진입한 이후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로존 경제가 가장 어려웠던 지난 2009년 7월과 같은 수준으로 역대 최저치입니다.
국제유가 하락과 경기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7%에서 15%로 2% 포인트 전격 인하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금리를 대폭 올린 이후 경기 침체를 우려해 한 달 만에 금리를 내렸습니다.
한편 새 정부가 출범한 그리스와 채권단의 협상은 처음부터 충돌 양상입니다.
<녹취> 바루파키스(그리스 재무장관) : "채권단의 요구 조건 등을 받아들일 수 없어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과 협력하지 않겠습니다."
장기 침체 경고음이 켜진 가운데 유로존 경제가 불확실성마저 커지면서 안팎으로 어려움에 직면해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경기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디플레이션이 고착화되는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경기침체를 우려해 금리를 전격 인하했습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그리스와 채권단은 정면 충돌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 1월 유로존의 물가상승률 잠정치가 마이너스 0.6%로 집계됐다고 유럽통계청이 발표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인 마이너스 0.5%보다 더 떨어진 수치입니다.
지난해 12월 -0.2%로 물가하락인 디플레이션에 진입한 이후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로존 경제가 가장 어려웠던 지난 2009년 7월과 같은 수준으로 역대 최저치입니다.
국제유가 하락과 경기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7%에서 15%로 2% 포인트 전격 인하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금리를 대폭 올린 이후 경기 침체를 우려해 한 달 만에 금리를 내렸습니다.
한편 새 정부가 출범한 그리스와 채권단의 협상은 처음부터 충돌 양상입니다.
<녹취> 바루파키스(그리스 재무장관) : "채권단의 요구 조건 등을 받아들일 수 없어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과 협력하지 않겠습니다."
장기 침체 경고음이 켜진 가운데 유로존 경제가 불확실성마저 커지면서 안팎으로 어려움에 직면해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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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sangy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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