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연수비 해외 지급액 작년 4조…9년만 최저

입력 2015.02.03 (12:05) 수정 2015.02.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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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으로 빠져나간 유학이나 연수 비용이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학원비 지출액도 3년째 감소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유학생의 학비와 생활비로 해외로 나간 금액은 37억 달러, 우리 돈으로 4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 해전보다 14%가 줄어든 것으로 2005년 이후 9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이처럼 해외 유학이나 연수 지급액이 줄어든 이유는 무엇보다 유학생 수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교육부가 집계한 우리나라 유학생 수는 21만 9천여 명으로 한 해 전보다 3.3% 줄었습니다.

우리나라 유학생 수는 2011년 26만 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3년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학비와 체류비가 많이 드는 영국이나 미국, 호주 등에서 유학생 감소율이 두드러졌습니다.

경기 둔화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외국대학 학위 소지자를 우대하는 분위기까지 약화돼 유학생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가계는 해외 연수나 유학비 뿐만 아니라 국내 학원비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각 카드사로부터 받은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을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학원비 지출액은 8조 원입니다.

이는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0.8% 줄어든 것입니다.

학원비 지출액은 2011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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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학·연수비 해외 지급액 작년 4조…9년만 최저
    • 입력 2015-02-03 12:06:47
    • 수정2015-02-03 13: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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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으로 빠져나간 유학이나 연수 비용이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학원비 지출액도 3년째 감소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유학생의 학비와 생활비로 해외로 나간 금액은 37억 달러, 우리 돈으로 4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 해전보다 14%가 줄어든 것으로 2005년 이후 9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이처럼 해외 유학이나 연수 지급액이 줄어든 이유는 무엇보다 유학생 수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교육부가 집계한 우리나라 유학생 수는 21만 9천여 명으로 한 해 전보다 3.3% 줄었습니다.

우리나라 유학생 수는 2011년 26만 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3년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학비와 체류비가 많이 드는 영국이나 미국, 호주 등에서 유학생 감소율이 두드러졌습니다.

경기 둔화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외국대학 학위 소지자를 우대하는 분위기까지 약화돼 유학생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가계는 해외 연수나 유학비 뿐만 아니라 국내 학원비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각 카드사로부터 받은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을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학원비 지출액은 8조 원입니다.

이는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0.8% 줄어든 것입니다.

학원비 지출액은 2011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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