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비리 의혹’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 출국금지
입력 2015.02.03 (19:04)
수정 2015.02.0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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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기중개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으로 유명한 일광그룹의 이규태 회장에 대해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이 출금 금지 조치를 내린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회장이 터키 업체를 중개해 공군의 전자전 훈련장비를 들여오는 과정에 제기된 각종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이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을 출국 금지시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본격 수사를 앞두고 해외 도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합수단이 주목하는 건 일광그룹 계열사가 터키 방산업체를 대리해 주도한, 1300억 원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 도입 사업입니다.
합수단은 이 회장과 터키업체 관계자가 벌인 다른 소송에서 그 실마리를 찾습니다.
소송에서 이 회장은 전자전 장비 도입으로 4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 반면, 터키 측 관계자는 그 수익이 2천만 달러라고 주장한 부분입니다.
일광이 국가 사업을 이용해 과도한 수익을 챙기고선 이를 축소, 은폐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이와 관련해 합수단은 터키 업체의 주요 관계자를 이미 수차례 참고인으로 조사했습니다.
합수단은 또 과거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장비 원가 부풀리기를 통한 리베이트 조성 등과 같은 다양한 의혹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일광그룹 관계자(음성변조) : "곧 조사가 시작되지 않겠어요? 조사가 진행되고 하면 그런 어떤 루머나 사실이란 게 식별이 되겠죠. 저희도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참고인 조사 등을 마치는대로, 일광과 이 회장에 대한 수사에 본격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무기중개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으로 유명한 일광그룹의 이규태 회장에 대해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이 출금 금지 조치를 내린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회장이 터키 업체를 중개해 공군의 전자전 훈련장비를 들여오는 과정에 제기된 각종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이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을 출국 금지시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본격 수사를 앞두고 해외 도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합수단이 주목하는 건 일광그룹 계열사가 터키 방산업체를 대리해 주도한, 1300억 원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 도입 사업입니다.
합수단은 이 회장과 터키업체 관계자가 벌인 다른 소송에서 그 실마리를 찾습니다.
소송에서 이 회장은 전자전 장비 도입으로 4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 반면, 터키 측 관계자는 그 수익이 2천만 달러라고 주장한 부분입니다.
일광이 국가 사업을 이용해 과도한 수익을 챙기고선 이를 축소, 은폐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이와 관련해 합수단은 터키 업체의 주요 관계자를 이미 수차례 참고인으로 조사했습니다.
합수단은 또 과거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장비 원가 부풀리기를 통한 리베이트 조성 등과 같은 다양한 의혹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일광그룹 관계자(음성변조) : "곧 조사가 시작되지 않겠어요? 조사가 진행되고 하면 그런 어떤 루머나 사실이란 게 식별이 되겠죠. 저희도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참고인 조사 등을 마치는대로, 일광과 이 회장에 대한 수사에 본격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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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산비리 의혹’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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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2-04 12: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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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중개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으로 유명한 일광그룹의 이규태 회장에 대해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이 출금 금지 조치를 내린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회장이 터키 업체를 중개해 공군의 전자전 훈련장비를 들여오는 과정에 제기된 각종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이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을 출국 금지시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본격 수사를 앞두고 해외 도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합수단이 주목하는 건 일광그룹 계열사가 터키 방산업체를 대리해 주도한, 1300억 원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 도입 사업입니다.
합수단은 이 회장과 터키업체 관계자가 벌인 다른 소송에서 그 실마리를 찾습니다.
소송에서 이 회장은 전자전 장비 도입으로 4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 반면, 터키 측 관계자는 그 수익이 2천만 달러라고 주장한 부분입니다.
일광이 국가 사업을 이용해 과도한 수익을 챙기고선 이를 축소, 은폐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이와 관련해 합수단은 터키 업체의 주요 관계자를 이미 수차례 참고인으로 조사했습니다.
합수단은 또 과거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장비 원가 부풀리기를 통한 리베이트 조성 등과 같은 다양한 의혹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일광그룹 관계자(음성변조) : "곧 조사가 시작되지 않겠어요? 조사가 진행되고 하면 그런 어떤 루머나 사실이란 게 식별이 되겠죠. 저희도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참고인 조사 등을 마치는대로, 일광과 이 회장에 대한 수사에 본격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무기중개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으로 유명한 일광그룹의 이규태 회장에 대해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이 출금 금지 조치를 내린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회장이 터키 업체를 중개해 공군의 전자전 훈련장비를 들여오는 과정에 제기된 각종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이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을 출국 금지시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본격 수사를 앞두고 해외 도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합수단이 주목하는 건 일광그룹 계열사가 터키 방산업체를 대리해 주도한, 1300억 원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 도입 사업입니다.
합수단은 이 회장과 터키업체 관계자가 벌인 다른 소송에서 그 실마리를 찾습니다.
소송에서 이 회장은 전자전 장비 도입으로 4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 반면, 터키 측 관계자는 그 수익이 2천만 달러라고 주장한 부분입니다.
일광이 국가 사업을 이용해 과도한 수익을 챙기고선 이를 축소, 은폐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이와 관련해 합수단은 터키 업체의 주요 관계자를 이미 수차례 참고인으로 조사했습니다.
합수단은 또 과거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장비 원가 부풀리기를 통한 리베이트 조성 등과 같은 다양한 의혹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일광그룹 관계자(음성변조) : "곧 조사가 시작되지 않겠어요? 조사가 진행되고 하면 그런 어떤 루머나 사실이란 게 식별이 되겠죠. 저희도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참고인 조사 등을 마치는대로, 일광과 이 회장에 대한 수사에 본격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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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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