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북핵 확산 방지 위해 선박·비행기 차단 협력”

입력 2015.02.05 (06:17) 수정 2015.02.0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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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터 미국 국방장관 후보자는 의회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확산 방지를 위해 의심되는 선박과 비행기를 차단하기 위해 우방국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미국 본토 방어를 위한 미사일 방어 체제를 대폭 강화하고 동맹국들의 방어 능력도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터 미 국방장관 후보자는 의회 청문회에 참석하면서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확산 위험과 관련해 의심되는 선박과 항공기를 차단하기 위해 우방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전문가들이 주장해온 북한발 항공기 차단이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으로 채택될 것임을 언급된 것은 처음입니다.

카터 국방장관 후보자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미국 본토 방어계획도 밝혔습니다.

<녹취> 카터(美 국방장관 후보자)

캘리포니아와 알래스카에 지상발사 요격 미사일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등 각 지역별로 맞춤형 미사일 방어 능력 갖추도록 우방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혀 북한 미사일 방어를 위한 한국의 역할 분담 방안 등이 본격 논의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남북대화 추진과 관련해서 북한이 대화 주도를 위해 벼랑끝 전술이나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을 경계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핵시설에 대한 선제공격을 제안하기도 했던 카터 장관이 곧 부임하면 대북한 정책은 좀더 강경해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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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터 “북핵 확산 방지 위해 선박·비행기 차단 협력”
    • 입력 2015-02-05 06:18:46
    • 수정2015-02-05 06: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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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터 미국 국방장관 후보자는 의회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확산 방지를 위해 의심되는 선박과 비행기를 차단하기 위해 우방국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미국 본토 방어를 위한 미사일 방어 체제를 대폭 강화하고 동맹국들의 방어 능력도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터 미 국방장관 후보자는 의회 청문회에 참석하면서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확산 위험과 관련해 의심되는 선박과 항공기를 차단하기 위해 우방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전문가들이 주장해온 북한발 항공기 차단이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으로 채택될 것임을 언급된 것은 처음입니다.

카터 국방장관 후보자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미국 본토 방어계획도 밝혔습니다.

<녹취> 카터(美 국방장관 후보자)

캘리포니아와 알래스카에 지상발사 요격 미사일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등 각 지역별로 맞춤형 미사일 방어 능력 갖추도록 우방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혀 북한 미사일 방어를 위한 한국의 역할 분담 방안 등이 본격 논의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남북대화 추진과 관련해서 북한이 대화 주도를 위해 벼랑끝 전술이나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을 경계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핵시설에 대한 선제공격을 제안하기도 했던 카터 장관이 곧 부임하면 대북한 정책은 좀더 강경해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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