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CCTV 의무화가 능사?…“감시보다 근본 대책”
입력 2015.02.06 (19:12)
수정 2015.02.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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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잇따른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CCTV 설치 의무화 등의 대책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CCTV 설치로 인한 인권침해 등의 부작용을 줄이고, 보육교사의 자격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 스무명이 생활하는 서울의 한 어린이집.
어린이집을 개방해 학부모들이 언제든지 시설을 방문할 수 있게 하는 등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아동 학대 방지 대책으로 거론되고 있는 CCTV 설치를 부담스러워합니다.
<인터뷰> 이병숙(어린이집 원장) : " 안아주는 것이나 옷 털어주기도 못하고 우릴 감시한다고 생각하니 아무래도 의무적으로 보여주기식 하게 될 것이고..."
CCTV가 설치되면 어린이집 교육의 일거수 일투족이 외부로 그대로 공개되는 것은 교육계에서 우려하는 점입니다.
<인터뷰> 정광진(한국총어린이집연합회 회장) : "탈의 등 배변활동, 기저귀 갈아준다든지 이런 것들이 영상으로 나온다면 인권문제 발생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사생활 부분은 보호하고 교육 장소에만 CCTV를 설치하는 등의 세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처벌 목적만이 아니라 CCTV를 교육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등의 설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도 필요해 보입니다.
<인터뷰> 유구종(강원원주대학교) : " 내부시스템을 통해 자기 반성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보육교사의 자격기준 강화 등 전반적인 보육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최근 잇따른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CCTV 설치 의무화 등의 대책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CCTV 설치로 인한 인권침해 등의 부작용을 줄이고, 보육교사의 자격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 스무명이 생활하는 서울의 한 어린이집.
어린이집을 개방해 학부모들이 언제든지 시설을 방문할 수 있게 하는 등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아동 학대 방지 대책으로 거론되고 있는 CCTV 설치를 부담스러워합니다.
<인터뷰> 이병숙(어린이집 원장) : " 안아주는 것이나 옷 털어주기도 못하고 우릴 감시한다고 생각하니 아무래도 의무적으로 보여주기식 하게 될 것이고..."
CCTV가 설치되면 어린이집 교육의 일거수 일투족이 외부로 그대로 공개되는 것은 교육계에서 우려하는 점입니다.
<인터뷰> 정광진(한국총어린이집연합회 회장) : "탈의 등 배변활동, 기저귀 갈아준다든지 이런 것들이 영상으로 나온다면 인권문제 발생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사생활 부분은 보호하고 교육 장소에만 CCTV를 설치하는 등의 세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처벌 목적만이 아니라 CCTV를 교육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등의 설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도 필요해 보입니다.
<인터뷰> 유구종(강원원주대학교) : " 내부시스템을 통해 자기 반성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보육교사의 자격기준 강화 등 전반적인 보육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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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2-06 19: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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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CCTV 설치 의무화 등의 대책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CCTV 설치로 인한 인권침해 등의 부작용을 줄이고, 보육교사의 자격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 스무명이 생활하는 서울의 한 어린이집.
어린이집을 개방해 학부모들이 언제든지 시설을 방문할 수 있게 하는 등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아동 학대 방지 대책으로 거론되고 있는 CCTV 설치를 부담스러워합니다.
<인터뷰> 이병숙(어린이집 원장) : " 안아주는 것이나 옷 털어주기도 못하고 우릴 감시한다고 생각하니 아무래도 의무적으로 보여주기식 하게 될 것이고..."
CCTV가 설치되면 어린이집 교육의 일거수 일투족이 외부로 그대로 공개되는 것은 교육계에서 우려하는 점입니다.
<인터뷰> 정광진(한국총어린이집연합회 회장) : "탈의 등 배변활동, 기저귀 갈아준다든지 이런 것들이 영상으로 나온다면 인권문제 발생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사생활 부분은 보호하고 교육 장소에만 CCTV를 설치하는 등의 세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처벌 목적만이 아니라 CCTV를 교육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등의 설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도 필요해 보입니다.
<인터뷰> 유구종(강원원주대학교) : " 내부시스템을 통해 자기 반성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보육교사의 자격기준 강화 등 전반적인 보육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최근 잇따른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CCTV 설치 의무화 등의 대책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CCTV 설치로 인한 인권침해 등의 부작용을 줄이고, 보육교사의 자격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 스무명이 생활하는 서울의 한 어린이집.
어린이집을 개방해 학부모들이 언제든지 시설을 방문할 수 있게 하는 등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아동 학대 방지 대책으로 거론되고 있는 CCTV 설치를 부담스러워합니다.
<인터뷰> 이병숙(어린이집 원장) : " 안아주는 것이나 옷 털어주기도 못하고 우릴 감시한다고 생각하니 아무래도 의무적으로 보여주기식 하게 될 것이고..."
CCTV가 설치되면 어린이집 교육의 일거수 일투족이 외부로 그대로 공개되는 것은 교육계에서 우려하는 점입니다.
<인터뷰> 정광진(한국총어린이집연합회 회장) : "탈의 등 배변활동, 기저귀 갈아준다든지 이런 것들이 영상으로 나온다면 인권문제 발생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사생활 부분은 보호하고 교육 장소에만 CCTV를 설치하는 등의 세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처벌 목적만이 아니라 CCTV를 교육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등의 설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도 필요해 보입니다.
<인터뷰> 유구종(강원원주대학교) : " 내부시스템을 통해 자기 반성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보육교사의 자격기준 강화 등 전반적인 보육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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