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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여자의 아침] 갑자기 귀가 먹먹…‘돌발성 난청’ 조심!
입력 2015.02.10 (08:26) 수정 2015.02.10 (10:51)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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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느 날 갑자기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답답하기도 하겠지만 두렵다는 생각이 들 거 같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이런 질환이 있더라고요.

돌발성 난청이라고 하는데요.

모은희 기자와 어떤 질환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인 것 같아요.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별별 바이러스 질환에 잘 걸리게 되고요.

오늘 소개드릴 돌발성 난청도 유발할 수 있는데요.

돌발성 난청, 말 그대로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면서 잘 안 들리는 증상을 가리킵니다.

윙 소리나 삐 소리가 나기도 하고요.

심하면 현기증이나 구역질이 날 수도 있는데요.

요즘 감기나 독감 걸린 뒤로 부쩍 기력이 떨어지고 귀가 안 좋아졌다면 서둘러 치료하셔야 합니다.

방치했다가는 영영 난청 상태로 살아야 할 수도 있거든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감기를 앓고 난 후 갑자기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달팽이관을 통해 뇌로 들어가는 청신경에 문제가 생기면서 한쪽 귀의 청력이 갑자기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돌발성 난청이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김형진(이비인후과 전문의) : "돌발성 난청은 병명에서 말하듯이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겁니다. 순음 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주파수에서 30 데시벨 이상의 난청이 3일 이내에 발생하는 경우를 의미하게 됩니다."

대개 난청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소음으로 인해 천천히 진행되는 반면, 돌발성 난청은 이러한 소음에 노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귀가 먹먹해지고, 윙하고 울리는 소리가 지속되는 증상을 겪었다는 50대 남성.

돌발성 난청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인터뷰> 김진문(58세/돌발성 난청 환자) : "(귀에서) 천둥 치는 소리도 나고, 여러 가지 소리가 났어요. 일시적인 증상인 줄 알았는데 왼쪽 귀가 안 들리는 거예요.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도 아무 소리도 안 들렸어요."

돌발성 난청은 보통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는 게 특징이고요.

그래프에서 나타나듯이 정상 청력에 비해 높은 데시벨 소리에만 반응하게 됩니다.

돌발성 난청,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는지 확인하세요.

귀가 먹먹하니 안 들리고, 소리가 울리거나 윙윙거리고 어지럽습니다.

<인터뷰> 김형진(이비인후과 전문의) : "(돌발성 난청은) 대부분 아직 원인을 알 수 없어요. 원인 불명이지만 바이러스 감염이나 달팽이관으로 가는 혈류에 장애가 생겼거나 외상에 의해서 와우막이 파열됐을 때, 자가 면역성 질환 등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 감기 바이러스 때문에 감기를 앓고 나서 돌발성 난청이 생기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난청이 노년층에 주로 발생하는 데 비해, 돌발성 난청은 나이대분포가 고른 편입니다.

최근에는 2-30대 젊은 층의 발병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병원을 찾은 이 20대 대학생 역시, 검사 결과 돌발성 난청 진단을 받았는데요.

<인터뷰> 임설(24세/돌발성 난청 환자) : "큰 소리에 많이 노출 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귀가 안 들리니까... 전혀 생각지도 못 한 일이었죠."

이 대학생이 처음 병원을 찾았을 당시 정상 청력의 약 3분의 1만 기능을 하고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제가 단어를 불러드릴 텐데 듣고 따라 말씀해주세요.

<녹취> "가위 (가위), 연필 (연필), 바람 (잘 안 들려요), 욕실 (모르겠어요)"

증상이 나타났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치료를 미뤘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인터뷰> 임설(24세/돌발성 난청 환자) : "이러다 말겠지(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수영장 갔다 오면 하루 정도 귀가 먹먹할 때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 이러다 말겠지 싶어서 처음엔 (병원에) 안 갔었고, 그 다음에는 주말이니까 조금만 더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병원에 안 갔어요.)"

특히 돌발성 난청의 경우 치료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발병 2주 이내에 병원을 찾으면 약 70% 정도가 청력을 회복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청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유신영(이비인후과 전문의) : "돌발성 난청은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응급질환으로 알려졌을 만큼 굉장히 치료 시기가 중요합니다. 3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하고, 늦어도 2주 이내에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스테로이드제, 혈액순환개선제, 항바이러스제 등 약물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나 약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직접 고막 내로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뚜렷한 원인이 없기 때문에 한의원에서 막힌 기운을 뚫는 치료도 많이 받으시는데요.

<인터뷰> 유종철(한의사) : "한방에서의 침 치료는 귀 주변 경락에 기혈 순환을 도와주게 되고요. 기운을 보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한약재를 이용한 치료가 있습니다."

치료 전후 어지럼증, 이명 등 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 한방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종철(한의사) : "초기에 약 한 달간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 침 치료를 병행한다면 좀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한방 치료도 발병하고 6개월 이내에만 효과가 있어 그 이후에는 치료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좀 더 서둘러서 치료해야 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예방을 위해선 평소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크게 듣지 않는 것이 좋고요.

과도한 음주는 삼가고, 스트레스나 피로는 피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 키우셔야 해요.

어느 날 갑자기 청력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 돌발성 난청!

귀에 이상이 느껴질 때는 미루지 말고, 반드시 조기에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 [충전! 여자의 아침] 갑자기 귀가 먹먹…‘돌발성 난청’ 조심!
    • 입력 2015-02-10 08:27:52
    • 수정2015-02-10 10:51:4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어느 날 갑자기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답답하기도 하겠지만 두렵다는 생각이 들 거 같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이런 질환이 있더라고요.

돌발성 난청이라고 하는데요.

모은희 기자와 어떤 질환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인 것 같아요.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별별 바이러스 질환에 잘 걸리게 되고요.

오늘 소개드릴 돌발성 난청도 유발할 수 있는데요.

돌발성 난청, 말 그대로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면서 잘 안 들리는 증상을 가리킵니다.

윙 소리나 삐 소리가 나기도 하고요.

심하면 현기증이나 구역질이 날 수도 있는데요.

요즘 감기나 독감 걸린 뒤로 부쩍 기력이 떨어지고 귀가 안 좋아졌다면 서둘러 치료하셔야 합니다.

방치했다가는 영영 난청 상태로 살아야 할 수도 있거든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감기를 앓고 난 후 갑자기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달팽이관을 통해 뇌로 들어가는 청신경에 문제가 생기면서 한쪽 귀의 청력이 갑자기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돌발성 난청이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김형진(이비인후과 전문의) : "돌발성 난청은 병명에서 말하듯이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겁니다. 순음 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주파수에서 30 데시벨 이상의 난청이 3일 이내에 발생하는 경우를 의미하게 됩니다."

대개 난청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소음으로 인해 천천히 진행되는 반면, 돌발성 난청은 이러한 소음에 노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귀가 먹먹해지고, 윙하고 울리는 소리가 지속되는 증상을 겪었다는 50대 남성.

돌발성 난청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인터뷰> 김진문(58세/돌발성 난청 환자) : "(귀에서) 천둥 치는 소리도 나고, 여러 가지 소리가 났어요. 일시적인 증상인 줄 알았는데 왼쪽 귀가 안 들리는 거예요.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도 아무 소리도 안 들렸어요."

돌발성 난청은 보통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는 게 특징이고요.

그래프에서 나타나듯이 정상 청력에 비해 높은 데시벨 소리에만 반응하게 됩니다.

돌발성 난청,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는지 확인하세요.

귀가 먹먹하니 안 들리고, 소리가 울리거나 윙윙거리고 어지럽습니다.

<인터뷰> 김형진(이비인후과 전문의) : "(돌발성 난청은) 대부분 아직 원인을 알 수 없어요. 원인 불명이지만 바이러스 감염이나 달팽이관으로 가는 혈류에 장애가 생겼거나 외상에 의해서 와우막이 파열됐을 때, 자가 면역성 질환 등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 감기 바이러스 때문에 감기를 앓고 나서 돌발성 난청이 생기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난청이 노년층에 주로 발생하는 데 비해, 돌발성 난청은 나이대분포가 고른 편입니다.

최근에는 2-30대 젊은 층의 발병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병원을 찾은 이 20대 대학생 역시, 검사 결과 돌발성 난청 진단을 받았는데요.

<인터뷰> 임설(24세/돌발성 난청 환자) : "큰 소리에 많이 노출 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귀가 안 들리니까... 전혀 생각지도 못 한 일이었죠."

이 대학생이 처음 병원을 찾았을 당시 정상 청력의 약 3분의 1만 기능을 하고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제가 단어를 불러드릴 텐데 듣고 따라 말씀해주세요.

<녹취> "가위 (가위), 연필 (연필), 바람 (잘 안 들려요), 욕실 (모르겠어요)"

증상이 나타났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치료를 미뤘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인터뷰> 임설(24세/돌발성 난청 환자) : "이러다 말겠지(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수영장 갔다 오면 하루 정도 귀가 먹먹할 때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 이러다 말겠지 싶어서 처음엔 (병원에) 안 갔었고, 그 다음에는 주말이니까 조금만 더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병원에 안 갔어요.)"

특히 돌발성 난청의 경우 치료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발병 2주 이내에 병원을 찾으면 약 70% 정도가 청력을 회복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청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유신영(이비인후과 전문의) : "돌발성 난청은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응급질환으로 알려졌을 만큼 굉장히 치료 시기가 중요합니다. 3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하고, 늦어도 2주 이내에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스테로이드제, 혈액순환개선제, 항바이러스제 등 약물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나 약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직접 고막 내로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뚜렷한 원인이 없기 때문에 한의원에서 막힌 기운을 뚫는 치료도 많이 받으시는데요.

<인터뷰> 유종철(한의사) : "한방에서의 침 치료는 귀 주변 경락에 기혈 순환을 도와주게 되고요. 기운을 보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한약재를 이용한 치료가 있습니다."

치료 전후 어지럼증, 이명 등 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 한방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종철(한의사) : "초기에 약 한 달간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 침 치료를 병행한다면 좀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한방 치료도 발병하고 6개월 이내에만 효과가 있어 그 이후에는 치료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좀 더 서둘러서 치료해야 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예방을 위해선 평소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크게 듣지 않는 것이 좋고요.

과도한 음주는 삼가고, 스트레스나 피로는 피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 키우셔야 해요.

어느 날 갑자기 청력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 돌발성 난청!

귀에 이상이 느껴질 때는 미루지 말고, 반드시 조기에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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