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활보’의 비밀…곳곳에 경호원 숨어 있다!
입력 2015.02.11 (07:16)
수정 2015.02.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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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한 영상을 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이 대담하게도 경호원도 없이 군인들을 접촉하며 활보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는 비밀이 있었습니다.
영상을 자세히 분석해봤더니, 곳곳에 무장 경호원들이 숨어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기부양정까지 동원한 북한군의 상륙훈련 장면입니다.
중무장한 특수 부대원들의 바로 옆에서 김정은이 경호원도 없이 훈련을 지휘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전투원들이 적 대상들을 향하여 번개같이 돌격하는 모습을 바라보시며 정말 잘 싸운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특수 부대원들과 별개로 부동자세로 서있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포착됩니다.
훈련 병력이 대열을 벗어나 김정은 방향으로 향하는 지를 감시하는 경호원들입니다.
군 장성들의 실사격 훈련 현장입니다.
김정은의 지시를 받는 군 간부들 뒤편으로 군복을 입은 경호원 서너명이 포착됩니다.
김정은이 실내에서 지켜볼 때도, 창문 밖으로 기둥에 숨은 경호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들고 있는 007 가방에는 기관총이 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동안 무장한 경호원들이 김정은 바로 옆에서 근접 경호에 나섰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영국(前 김정일 경호원) : "대담성을 연출하고 있지만 실제는 자기 목숨이죠. 자기 암살하려는 걸 막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다 변장을 시켜서 더 강화를 했어요."
정보 당국은 군부 길들이기를 통한 장악력 과시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의 여전한 군부 불신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최근 북한 영상을 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이 대담하게도 경호원도 없이 군인들을 접촉하며 활보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는 비밀이 있었습니다.
영상을 자세히 분석해봤더니, 곳곳에 무장 경호원들이 숨어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기부양정까지 동원한 북한군의 상륙훈련 장면입니다.
중무장한 특수 부대원들의 바로 옆에서 김정은이 경호원도 없이 훈련을 지휘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전투원들이 적 대상들을 향하여 번개같이 돌격하는 모습을 바라보시며 정말 잘 싸운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특수 부대원들과 별개로 부동자세로 서있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포착됩니다.
훈련 병력이 대열을 벗어나 김정은 방향으로 향하는 지를 감시하는 경호원들입니다.
군 장성들의 실사격 훈련 현장입니다.
김정은의 지시를 받는 군 간부들 뒤편으로 군복을 입은 경호원 서너명이 포착됩니다.
김정은이 실내에서 지켜볼 때도, 창문 밖으로 기둥에 숨은 경호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들고 있는 007 가방에는 기관총이 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동안 무장한 경호원들이 김정은 바로 옆에서 근접 경호에 나섰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영국(前 김정일 경호원) : "대담성을 연출하고 있지만 실제는 자기 목숨이죠. 자기 암살하려는 걸 막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다 변장을 시켜서 더 강화를 했어요."
정보 당국은 군부 길들이기를 통한 장악력 과시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의 여전한 군부 불신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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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김정은 ‘활보’의 비밀…곳곳에 경호원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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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11 07:24:55
- 수정2015-02-11 08:49:17
<앵커 멘트>
최근 북한 영상을 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이 대담하게도 경호원도 없이 군인들을 접촉하며 활보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는 비밀이 있었습니다.
영상을 자세히 분석해봤더니, 곳곳에 무장 경호원들이 숨어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기부양정까지 동원한 북한군의 상륙훈련 장면입니다.
중무장한 특수 부대원들의 바로 옆에서 김정은이 경호원도 없이 훈련을 지휘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전투원들이 적 대상들을 향하여 번개같이 돌격하는 모습을 바라보시며 정말 잘 싸운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특수 부대원들과 별개로 부동자세로 서있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포착됩니다.
훈련 병력이 대열을 벗어나 김정은 방향으로 향하는 지를 감시하는 경호원들입니다.
군 장성들의 실사격 훈련 현장입니다.
김정은의 지시를 받는 군 간부들 뒤편으로 군복을 입은 경호원 서너명이 포착됩니다.
김정은이 실내에서 지켜볼 때도, 창문 밖으로 기둥에 숨은 경호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들고 있는 007 가방에는 기관총이 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동안 무장한 경호원들이 김정은 바로 옆에서 근접 경호에 나섰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영국(前 김정일 경호원) : "대담성을 연출하고 있지만 실제는 자기 목숨이죠. 자기 암살하려는 걸 막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다 변장을 시켜서 더 강화를 했어요."
정보 당국은 군부 길들이기를 통한 장악력 과시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의 여전한 군부 불신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최근 북한 영상을 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이 대담하게도 경호원도 없이 군인들을 접촉하며 활보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는 비밀이 있었습니다.
영상을 자세히 분석해봤더니, 곳곳에 무장 경호원들이 숨어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기부양정까지 동원한 북한군의 상륙훈련 장면입니다.
중무장한 특수 부대원들의 바로 옆에서 김정은이 경호원도 없이 훈련을 지휘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전투원들이 적 대상들을 향하여 번개같이 돌격하는 모습을 바라보시며 정말 잘 싸운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특수 부대원들과 별개로 부동자세로 서있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포착됩니다.
훈련 병력이 대열을 벗어나 김정은 방향으로 향하는 지를 감시하는 경호원들입니다.
군 장성들의 실사격 훈련 현장입니다.
김정은의 지시를 받는 군 간부들 뒤편으로 군복을 입은 경호원 서너명이 포착됩니다.
김정은이 실내에서 지켜볼 때도, 창문 밖으로 기둥에 숨은 경호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들고 있는 007 가방에는 기관총이 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동안 무장한 경호원들이 김정은 바로 옆에서 근접 경호에 나섰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영국(前 김정일 경호원) : "대담성을 연출하고 있지만 실제는 자기 목숨이죠. 자기 암살하려는 걸 막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다 변장을 시켜서 더 강화를 했어요."
정보 당국은 군부 길들이기를 통한 장악력 과시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의 여전한 군부 불신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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