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인사이드] KBS 대개편 예능 성적표는?

<앵커 멘트>

힐링과 소통을 통한 희망이라는 목표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들이 시작된지 한 달째인데요.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이례적인 개편으로 주목받은 KBS!

<녹취> 권순우(편성본부장) : “금요일 밤 9시 반부터 11시 30분까지 3시간을 돌연변이 존으로 정했습니다.”

돌연변이 존에 편성되어 금요일 예능으로 첫 인사를 드린 <나비효과!>

<녹취> 박지윤(방송인) : “2015년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미래를 아주 살짝 보여드립니다.”

한 가지 주제를 놓고 미래를 예측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회 당황스럽지만 특이한 예측이 신선하다는 평이었죠.

<녹취> 박지윤(방송인) : “한때 예능계의 흥행 보증 수표였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흥행 부도 수표가 된 남자.”

하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붐 씨의 출연은 논란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새로움을 보여줬지만 아쉬움도 남았던 <나비효과>였습니다.

<나비효과>가 끝난 후 다음 주자로 선보인 <용감한 가족!>

<녹취> 박명수(개그맨) : “쫌립수어~“

10부작 시즌 예능 프로그램으로. 출연자들이 가상의 가족이 되어 캄보디아 수상마을에서 살아보는 생활 밀착형 리얼리티 프로그램!

첫 회 6%의 시청률 기록! 순탄한 출발~

하지만 박명수 씨의 행동 때문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죠.

하지만 이후 돈독해진 모습을 보이며 가족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진정한 가족의 모습 기대할게요!

영국의 인기프로그램 ‘고글박스’를 우리 정서에 맞게 설정해 목요일 저녁 총 6부작으로 방송되고 있는 <작정하고 본방사수!>

연예인들부터 일반인 시청자들의 솔직하고 다양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데요.

<녹취> 변호사 부부 : “사랑 따윈 관심도 없었던 거야.”

내일이 마지막회라니 아쉽네요~

방송 전, 많은 기대를 받으며 시작한 <투명인간!>

<녹취> 강호동(개그맨) : “살 수 있어!!”

스타가 직접 회사로 찾아가 100초간 직장인들을 웃겨야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녹취> 김범수(가수) : “부탁 좀 드릴 게요~”

<녹취> 하지원(배우) : “오빠~”

매회 하지원, 이유리 씨 등 미녀 배우 게스트들이 출연!

<녹취> 하하(가수) : “댓글을 보세요. 댓글이 어마어마합니다.”

<녹취> 강호동 (MC) : “내용이 어떻습니까?”

<녹취> 하하(가수) : “내용 아주 그냥... 형 보지마.”

아직까지는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는데요.

부진한 시청률을 이겨보고자 다른 포맷을 선보이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죠~

오늘 밤 11시 한번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녹취> 남자 성우 : “인간의 조건이 새로운 얼굴로 찾아 왔습니다.”

지난 달 개편을 통해 인간의 조건이 두 번째 시즌으로 새롭게 찾아왔는데요.

개그맨들이 나오던 시즌1과는 달리, 배우들로 멤버 구성을 바꾸고 개인별 미션 수행을 관찰하던 시즌1과는 달리, 다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구성으로 변화한 시즌2~

시즌2 첫 회가 나간 뒤 시청률이 상승!

하지만 시즌1에서 보여주던 의미를 찾아볼 수 없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시즌1을 뛰어넘는 시즌2 앞으로 기대할게요~

프로그램 개편을 시작한지 한 달!

뒷심을 발휘해 화제몰이에 앞장서길 바라며 지금까지 연예 인사이드 이슬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