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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아랍도 조상 뿌리 찾기 열기
입력 2015.02.20 (21:29) 수정 2015.02.20 (23:0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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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유가 발견되기 이전, 아랍 현지인들은 척박한 사막에서 어떻게 삶을 일구었을까요?

아랍 지역에서 조상의 생활 모습을 돌아보고 뿌리를 찾으려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아부다비에서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유국으로 아랍의 부호,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

하늘 높이 치솟은 빌딩 숲 사이에 낡은 성곽 하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250년 전 오아시스를 찾아 아부다비에 처음으로 정착했던 선조들이 세운 건물입니다.

당시 주된 생계 수단은 아랍해에서 이뤄졌던 조개 잡이로 목숨을 거는 일이었습니다.

<녹취> 모하마드 알 하마디(전 어부) : "바닷속에서 줄을 이렇게 한 두번 잡아 당겼는데도 위에서 알아채지 못하면 죽는 겁니다. 위에서는 항상 줄을 예의주시해야 했어요."

야자 열매를 얻기 위해 남성들은 수미터 높이의 야자수에 위험스럽게 올라야 했고, 여성들은 야자수 껍질로 가재 도구를 만들고 아랍 전통 옷들도 손수 만들어야 했습니다.

귀한 손님을 맞을 때는 아랍 전통 춤과 노래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사막의 유일한 이동 수단인 낙타는 아랍인들에겐 우유도 제공해줘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불과 50여년 전 이곳에서 석유가 발견되기 이전까지 현지인들의 옛 삶의 모습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된 축제입니다.

<녹취> 알리 알 마즈로이(에랍에미리트인) : "아랍에미리트가 과거에는 어떠했고, 선조들이 현재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생을 했는 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도 옛 전통 문화 보존을 통해 자신들의 뿌리를 찾으려는 아랍 현지인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 [지금 세계는] 아랍도 조상 뿌리 찾기 열기
    • 입력 2015-02-20 21:30:18
    • 수정2015-02-20 23:05:50
    뉴스 9
<앵커 멘트>

석유가 발견되기 이전, 아랍 현지인들은 척박한 사막에서 어떻게 삶을 일구었을까요?

아랍 지역에서 조상의 생활 모습을 돌아보고 뿌리를 찾으려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아부다비에서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유국으로 아랍의 부호,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

하늘 높이 치솟은 빌딩 숲 사이에 낡은 성곽 하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250년 전 오아시스를 찾아 아부다비에 처음으로 정착했던 선조들이 세운 건물입니다.

당시 주된 생계 수단은 아랍해에서 이뤄졌던 조개 잡이로 목숨을 거는 일이었습니다.

<녹취> 모하마드 알 하마디(전 어부) : "바닷속에서 줄을 이렇게 한 두번 잡아 당겼는데도 위에서 알아채지 못하면 죽는 겁니다. 위에서는 항상 줄을 예의주시해야 했어요."

야자 열매를 얻기 위해 남성들은 수미터 높이의 야자수에 위험스럽게 올라야 했고, 여성들은 야자수 껍질로 가재 도구를 만들고 아랍 전통 옷들도 손수 만들어야 했습니다.

귀한 손님을 맞을 때는 아랍 전통 춤과 노래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사막의 유일한 이동 수단인 낙타는 아랍인들에겐 우유도 제공해줘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불과 50여년 전 이곳에서 석유가 발견되기 이전까지 현지인들의 옛 삶의 모습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된 축제입니다.

<녹취> 알리 알 마즈로이(에랍에미리트인) : "아랍에미리트가 과거에는 어떠했고, 선조들이 현재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생을 했는 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도 옛 전통 문화 보존을 통해 자신들의 뿌리를 찾으려는 아랍 현지인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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