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로! 사물 인터넷 시대 본격 개막

입력 2015.02.24 (07:31) 수정 2015.02.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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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학의 발전과 함께 우리 생활이 하루가 다르게 편리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사물 인터넷은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엔,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사물 인터넷의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리포트>

입맛에 맞춘 커피 주문은 물론, 휴대전화와 연동된 시계가 일정을 알려줍니다.

이처럼 상상속에서 있을 법한 일이 가능하게 된 건, 사물인터넷 덕분입니다.

사물인터넷은 가전제품에서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이미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재(LG 매장 매니저) : "이 냉장고는 사물인터넷이 가능한 제품인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메신저와 연동해서 제품을 조작하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냉장고에게 안을 보여달라는 질문을 휴대전화 메시지로 보내자 스스로 내부 사진을 찍어 보냅니다.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들을 알려달라고 하니 목록과 개수까지 보내옵니다.

<인터뷰> 유재인(인천시 부평구) : "마트에 갈 때 메모를 못 해가면 사야 할 것을 못 살 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메신저로 냉장고 안에 있는 목록을 물어봐서 알려주니까 제가 필요한 걸 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사물인터넷은 차량에도 적용되고 있는데요.

주차된 차에 충격이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주인에게 문자를 보내주고, 어플리케이션으로 바로 블랙박스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우성(블랙박스 업체 이사) : "차량용 블랙박스와 통신기기가 접목이 돼서 충격영상, 주행영상을 원거리에서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PC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전송 기능이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은 생활 소품에도 적용되는데요.

기저귀가 젖었나 확인도 해주고, 블루투스로 연결된 포크는 음식을 씹는 횟수를 체크해 식사 시간을 관리해 줍니다.

스마트폰으로 전등의 밝기 조절은 기본이고요.

이처럼 사물인터넷 서비스는 10미터 이내에 정보교류가 가능한 블루투스.

10센티미터의 가까운 거리에서 작동되는 NFC 같은 장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곽정호(박사/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 "2010년에는 약 40억 개의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었다면 2020년에는 800억 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발전을 위해선 개인 정보 유출 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데요.

<인터뷰> 주용완(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 :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전 과정에서 설계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안전한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작동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물 인터넷,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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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4 07: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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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발전과 함께 우리 생활이 하루가 다르게 편리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사물 인터넷은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엔,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사물 인터넷의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리포트>

입맛에 맞춘 커피 주문은 물론, 휴대전화와 연동된 시계가 일정을 알려줍니다.

이처럼 상상속에서 있을 법한 일이 가능하게 된 건, 사물인터넷 덕분입니다.

사물인터넷은 가전제품에서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이미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재(LG 매장 매니저) : "이 냉장고는 사물인터넷이 가능한 제품인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메신저와 연동해서 제품을 조작하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냉장고에게 안을 보여달라는 질문을 휴대전화 메시지로 보내자 스스로 내부 사진을 찍어 보냅니다.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들을 알려달라고 하니 목록과 개수까지 보내옵니다.

<인터뷰> 유재인(인천시 부평구) : "마트에 갈 때 메모를 못 해가면 사야 할 것을 못 살 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메신저로 냉장고 안에 있는 목록을 물어봐서 알려주니까 제가 필요한 걸 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사물인터넷은 차량에도 적용되고 있는데요.

주차된 차에 충격이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주인에게 문자를 보내주고, 어플리케이션으로 바로 블랙박스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우성(블랙박스 업체 이사) : "차량용 블랙박스와 통신기기가 접목이 돼서 충격영상, 주행영상을 원거리에서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PC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전송 기능이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은 생활 소품에도 적용되는데요.

기저귀가 젖었나 확인도 해주고, 블루투스로 연결된 포크는 음식을 씹는 횟수를 체크해 식사 시간을 관리해 줍니다.

스마트폰으로 전등의 밝기 조절은 기본이고요.

이처럼 사물인터넷 서비스는 10미터 이내에 정보교류가 가능한 블루투스.

10센티미터의 가까운 거리에서 작동되는 NFC 같은 장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곽정호(박사/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 "2010년에는 약 40억 개의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었다면 2020년에는 800억 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발전을 위해선 개인 정보 유출 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데요.

<인터뷰> 주용완(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 :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전 과정에서 설계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안전한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작동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물 인터넷,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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