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평균 기온 5.7℃ 상승…과일 재배지 변화

입력 2015.02.26 (21:39) 수정 2015.02.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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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온난화가 현재의 추세로 계속된다면, 2천 백 년,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은 6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일 재배지역도 크게 바뀔텐데요, 어떤 과일이 어디에서 재배될지 농촌진흥청의 예측결과를 오수호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멘트>

과일마다 대표산지가 있죠?

나주 배, 청도 복숭아, 청송 사과 경산 포도.

그런데 2100년이 되면 이런 말들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기온이 지금보다 5.7도 올라 우리나라 대부분이 아열대 기후로 바뀝니다.

온대 과일 재배할 수 있는 지역이 좁아질 수 밖에 없겠죠.

먼저 사과를 볼까요?

지금은 경남과 전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데, 2100년에는 강원도 산간 일부로 확 줄어듭니다.

90%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 배도 강원도 중심으로 재배지역이 크게 좁아집니다.

복숭아와 포도도 재배지역이 80%이상에서 강원 산간 중심으로 축소됩니다.

반면 단감은 남해안 일부에서 내륙 지방으로 재배지역이 확대되고 제주도 감귤은 중부와 남부 해안지역 대부분에서도 키울 수 있게 됩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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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0년 평균 기온 5.7℃ 상승…과일 재배지 변화
    • 입력 2015-02-26 21:42:23
    • 수정2015-02-26 22: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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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온난화가 현재의 추세로 계속된다면, 2천 백 년,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은 6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일 재배지역도 크게 바뀔텐데요, 어떤 과일이 어디에서 재배될지 농촌진흥청의 예측결과를 오수호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멘트>

과일마다 대표산지가 있죠?

나주 배, 청도 복숭아, 청송 사과 경산 포도.

그런데 2100년이 되면 이런 말들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기온이 지금보다 5.7도 올라 우리나라 대부분이 아열대 기후로 바뀝니다.

온대 과일 재배할 수 있는 지역이 좁아질 수 밖에 없겠죠.

먼저 사과를 볼까요?

지금은 경남과 전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데, 2100년에는 강원도 산간 일부로 확 줄어듭니다.

90%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 배도 강원도 중심으로 재배지역이 크게 좁아집니다.

복숭아와 포도도 재배지역이 80%이상에서 강원 산간 중심으로 축소됩니다.

반면 단감은 남해안 일부에서 내륙 지방으로 재배지역이 확대되고 제주도 감귤은 중부와 남부 해안지역 대부분에서도 키울 수 있게 됩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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