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① 중국 ‘큰 손’, 세계 부동산 매입 열풍
입력 2015.02.28 (21:22)
수정 2015.02.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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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인들이 우리 제주도 부동산을 대거 사들이고 있죠.
그런데, 제주도는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 등 세계의 주요 부동산 시장을 중국의 큰손들이 장악해가고 있습니다.
먼저, 베이징에서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맨해튼의 상징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우리 돈으로 2조 원에 중국 안방 보험그룹에게 팔리면서 미국 내 단일 건물로 중국인 최고 투자액을 기록했습니다.
영국 런던은 요즘 주택 거래의 30% 이상을 중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는 지난 2009년 6억 달러에서 불과 5년 동안 25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장위량(중국 뤼디그룹 회장) : "향후 5년 동안 매년 수입의 25% 정도를 해외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중국의 '큰손'들은 자국 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해외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자녀 유학이나 이민을 염두에 둔 투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녹취> 샤양양(중국 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 :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고 유로화, 호주 달러화는 약세여서 해외 부동산 투자하기가 좋아요. 같은 돈으로 더 많이 살 수 있죠."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중국에서는 전국적으로 통일된 부동산 등기제가 처음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재산 은닉 목적의 해외 부동산 투자를 부추길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부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열풍에는 시진핑 정권의 반부패 개혁 작업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인들이 우리 제주도 부동산을 대거 사들이고 있죠.
그런데, 제주도는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 등 세계의 주요 부동산 시장을 중국의 큰손들이 장악해가고 있습니다.
먼저, 베이징에서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맨해튼의 상징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우리 돈으로 2조 원에 중국 안방 보험그룹에게 팔리면서 미국 내 단일 건물로 중국인 최고 투자액을 기록했습니다.
영국 런던은 요즘 주택 거래의 30% 이상을 중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는 지난 2009년 6억 달러에서 불과 5년 동안 25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장위량(중국 뤼디그룹 회장) : "향후 5년 동안 매년 수입의 25% 정도를 해외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중국의 '큰손'들은 자국 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해외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자녀 유학이나 이민을 염두에 둔 투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녹취> 샤양양(중국 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 :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고 유로화, 호주 달러화는 약세여서 해외 부동산 투자하기가 좋아요. 같은 돈으로 더 많이 살 수 있죠."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중국에서는 전국적으로 통일된 부동산 등기제가 처음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재산 은닉 목적의 해외 부동산 투자를 부추길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부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열풍에는 시진핑 정권의 반부패 개혁 작업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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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진단] ① 중국 ‘큰 손’, 세계 부동산 매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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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28 21:24:26
- 수정2015-02-28 22:55:52
<앵커 멘트>
중국인들이 우리 제주도 부동산을 대거 사들이고 있죠.
그런데, 제주도는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 등 세계의 주요 부동산 시장을 중국의 큰손들이 장악해가고 있습니다.
먼저, 베이징에서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맨해튼의 상징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우리 돈으로 2조 원에 중국 안방 보험그룹에게 팔리면서 미국 내 단일 건물로 중국인 최고 투자액을 기록했습니다.
영국 런던은 요즘 주택 거래의 30% 이상을 중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는 지난 2009년 6억 달러에서 불과 5년 동안 25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장위량(중국 뤼디그룹 회장) : "향후 5년 동안 매년 수입의 25% 정도를 해외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중국의 '큰손'들은 자국 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해외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자녀 유학이나 이민을 염두에 둔 투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녹취> 샤양양(중국 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 :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고 유로화, 호주 달러화는 약세여서 해외 부동산 투자하기가 좋아요. 같은 돈으로 더 많이 살 수 있죠."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중국에서는 전국적으로 통일된 부동산 등기제가 처음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재산 은닉 목적의 해외 부동산 투자를 부추길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부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열풍에는 시진핑 정권의 반부패 개혁 작업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인들이 우리 제주도 부동산을 대거 사들이고 있죠.
그런데, 제주도는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 등 세계의 주요 부동산 시장을 중국의 큰손들이 장악해가고 있습니다.
먼저, 베이징에서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맨해튼의 상징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우리 돈으로 2조 원에 중국 안방 보험그룹에게 팔리면서 미국 내 단일 건물로 중국인 최고 투자액을 기록했습니다.
영국 런던은 요즘 주택 거래의 30% 이상을 중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는 지난 2009년 6억 달러에서 불과 5년 동안 25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장위량(중국 뤼디그룹 회장) : "향후 5년 동안 매년 수입의 25% 정도를 해외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중국의 '큰손'들은 자국 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해외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자녀 유학이나 이민을 염두에 둔 투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녹취> 샤양양(중국 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 :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고 유로화, 호주 달러화는 약세여서 해외 부동산 투자하기가 좋아요. 같은 돈으로 더 많이 살 수 있죠."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중국에서는 전국적으로 통일된 부동산 등기제가 처음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재산 은닉 목적의 해외 부동산 투자를 부추길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부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열풍에는 시진핑 정권의 반부패 개혁 작업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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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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