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확정”

입력 2015.03.05 (07:08) 수정 2015.03.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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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몰수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122만 달러, 우리 돈 13억 여원에 대한 소송이 종료됐습니다.

미 법무부는 향후 절차를 밟아 한국 정부에 돌려줄 방침입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에 몰수가 최종 확정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은 122만 달러, 우리 돈 13억 여원입니다.

미 법무부는 미국내 재판을 종결한다는 합의서에 전 씨의 차남 재용 씨와, 재용 씨의 부인 박상아 씨 등과 공동 서명한 뒤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몰수가 확정된 재산은 미 캘리포니아 주 뉴포트 비치에 있는 재용 씨 소유의 주택 매각 대금과, 부인 박씨가 이민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이민 펀드에 투자한 돈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법무부는 이들 자금을 몰수하기 위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법원으로부터 몰수 명령과 영장을 받았습니다.

미 법무부는 이와함께 한미 수사공조를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한국내 재산을 찾는데도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액수는 2천 750만달러, 우리돈 302억여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법무부는 외국 관리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뒤 돈 세탁을 위해 숨겨놓은 자금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혀 추가 몰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몰수가 확정된 13억 여원은 향후 절차를 밟아 한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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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법무부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확정”
    • 입력 2015-03-05 07:11:54
    • 수정2015-03-05 08: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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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몰수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122만 달러, 우리 돈 13억 여원에 대한 소송이 종료됐습니다.

미 법무부는 향후 절차를 밟아 한국 정부에 돌려줄 방침입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에 몰수가 최종 확정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은 122만 달러, 우리 돈 13억 여원입니다.

미 법무부는 미국내 재판을 종결한다는 합의서에 전 씨의 차남 재용 씨와, 재용 씨의 부인 박상아 씨 등과 공동 서명한 뒤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몰수가 확정된 재산은 미 캘리포니아 주 뉴포트 비치에 있는 재용 씨 소유의 주택 매각 대금과, 부인 박씨가 이민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이민 펀드에 투자한 돈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법무부는 이들 자금을 몰수하기 위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법원으로부터 몰수 명령과 영장을 받았습니다.

미 법무부는 이와함께 한미 수사공조를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한국내 재산을 찾는데도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액수는 2천 750만달러, 우리돈 302억여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법무부는 외국 관리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뒤 돈 세탁을 위해 숨겨놓은 자금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혀 추가 몰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몰수가 확정된 13억 여원은 향후 절차를 밟아 한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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