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주택사고, 가스폭발 추정

⊙앵커: 한순간에 3층 건물을 붕괴시킨 이번 사고의 원인은 가정용 LP가스 폭발로 잠정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10분 전에 가스통을 교체한 것이 직접 원인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박중석 기자입니다.
⊙기자: 3층 주택건물을 완전 붕괴시킨 이번 사고의 원인은 LP가스 폭발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펑하는 강한 폭발음과 함께 3층 건물이 힘없이 무너진 것입니다.
한순간의 가스폭발로 엄청난 인명피해가 난 것입니다.
또 인근 주택의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차량이 크게 파손되는 등 가스폭발의 위력은 위협적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주택건물은 난방용으로 가정용 LP가스를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경찰은 사고 10분 전 건물 1층에 있던 LP가스통을 교체하는 작업을 벌였다는 주민들의 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가스통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새어나온 가스가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소방관: 원인은 가스인데, LPG가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실제 사고 현장에서는 모두 5개의 LP가스통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오전 사고 현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