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 직후 사고에 일가족 한꺼번에 참�

입력 2002.03.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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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사고의 경우 희생자가 늘어난 것은 퇴근시간 후에 일어나서 일가족이 한꺼번에 참변을 당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양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터뷰: 가게 하다 온 거라니까요.
주안에서요.
⊙기자: 뒤늦게 사고 소식을 접한 부부는 현실을 믿을 수 없습니다.
부부가 일을 나간 사이 집에 있던 부모님과 15살, 11살난 어린 남매가 모두 매몰됐기 때문입니다.
⊙이명식(세입자): 저 밑에 매몰돼 있다니까...
⊙인터뷰: 저쪽으로 가보자...
⊙기자: 이들 일가족을 포함해 건물주 61살 홍미자 씨 등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6명입니다.
기적적으로 살아 구조된 24살 이현아 씨와 이 씨의 딸 이나길 양 역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 모녀를 포함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 수는 20여 명입니다.
⊙병원 입원 환자: 거실에서 컴퓨터하고 있고, 부모님은 식사하는데 폭발로 화염 때문에 튕겨나갔어요.
⊙기자: 부상자들은 부평 세림병원과 성모자애병원 등 근처 4개 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6살 유혜진 양 등 10여 명은 중상입니다.
특히 퇴근시간 직후에 여러 가구가 함께 사는 연립주택에서 일어난 사고여서 부상자들 역시 가족단위 피해자들입니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재난대책상황실을 긴급 설치하고 사상자에 대한 정확한 신원파악과 사후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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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시간 직후 사고에 일가족 한꺼번에 참�
    • 입력 2002-03-2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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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사고의 경우 희생자가 늘어난 것은 퇴근시간 후에 일어나서 일가족이 한꺼번에 참변을 당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양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터뷰: 가게 하다 온 거라니까요. 주안에서요. ⊙기자: 뒤늦게 사고 소식을 접한 부부는 현실을 믿을 수 없습니다. 부부가 일을 나간 사이 집에 있던 부모님과 15살, 11살난 어린 남매가 모두 매몰됐기 때문입니다. ⊙이명식(세입자): 저 밑에 매몰돼 있다니까... ⊙인터뷰: 저쪽으로 가보자... ⊙기자: 이들 일가족을 포함해 건물주 61살 홍미자 씨 등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6명입니다. 기적적으로 살아 구조된 24살 이현아 씨와 이 씨의 딸 이나길 양 역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 모녀를 포함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 수는 20여 명입니다. ⊙병원 입원 환자: 거실에서 컴퓨터하고 있고, 부모님은 식사하는데 폭발로 화염 때문에 튕겨나갔어요. ⊙기자: 부상자들은 부평 세림병원과 성모자애병원 등 근처 4개 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6살 유혜진 양 등 10여 명은 중상입니다. 특히 퇴근시간 직후에 여러 가구가 함께 사는 연립주택에서 일어난 사고여서 부상자들 역시 가족단위 피해자들입니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재난대책상황실을 긴급 설치하고 사상자에 대한 정확한 신원파악과 사후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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