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실은 화물차 빗길 추락 사고

입력 2002.03.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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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경인고속도로 입구에서는 광어를 싣고 고가도로 위를 달리던 화물차가 10m 아래 도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 위에 광어 1000여 마리가 쏟아지면서 일대 교통이 한때 큰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로가 온통 광어로 뒤덮였습니다.
펄떡펄떡 뛰는 광어들 사이로 화물차가 부서진 채 넘어져 있습니다.
1000여 마리의 광어를 싣고 고가도로 위를 달리던 화물차가 10m 아래로 추락한 시각은 오늘 새벽 4시 반쯤입니다.
28살 김 모씨가 운전하던 화물차가 서울 목동교 부근 경인고가도로를 달리던 순간 도로 난간을 들이받으면서 10m 아래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화물칸 수조에 실려 있던 광어 1000여 마리가 한꺼번에 도로에 쏟아지면서 이 일대 교통이 한때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밤새 내린 비로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내려오면서 도로 난간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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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어 실은 화물차 빗길 추락 사고
    • 입력 2002-03-2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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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경인고속도로 입구에서는 광어를 싣고 고가도로 위를 달리던 화물차가 10m 아래 도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 위에 광어 1000여 마리가 쏟아지면서 일대 교통이 한때 큰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로가 온통 광어로 뒤덮였습니다. 펄떡펄떡 뛰는 광어들 사이로 화물차가 부서진 채 넘어져 있습니다. 1000여 마리의 광어를 싣고 고가도로 위를 달리던 화물차가 10m 아래로 추락한 시각은 오늘 새벽 4시 반쯤입니다. 28살 김 모씨가 운전하던 화물차가 서울 목동교 부근 경인고가도로를 달리던 순간 도로 난간을 들이받으면서 10m 아래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화물칸 수조에 실려 있던 광어 1000여 마리가 한꺼번에 도로에 쏟아지면서 이 일대 교통이 한때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밤새 내린 비로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내려오면서 도로 난간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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