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대사에게 미안한 생각…미국에 경종 울리려 범행”

입력 2015.03.06 (03:49) 수정 2015.03.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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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미국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씨가 리퍼트 대사에게 미안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김씨의 변호인이 전했습니다.

김 씨의 변호인은 어젯밤 김씨가 조사를 받는 종로경찰서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씨가 "대사 개인이 아니라 전쟁훈련을 벌이는 미국에 경종을 울리려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씨의 변호인은 또 "김씨가 지난달 중순 행사 초청장을 받고 미국을 크게 혼내주겠다는 생각을 했고, 흉기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은 어제 아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김씨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에 대해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김씨의 범행동기와 배후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인 뒤 이르면 오늘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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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종 “대사에게 미안한 생각…미국에 경종 울리려 범행”
    • 입력 2015-03-06 03:49:42
    • 수정2015-03-06 15:24:25
    사회
마크 리퍼트 미국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씨가 리퍼트 대사에게 미안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김씨의 변호인이 전했습니다.

김 씨의 변호인은 어젯밤 김씨가 조사를 받는 종로경찰서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씨가 "대사 개인이 아니라 전쟁훈련을 벌이는 미국에 경종을 울리려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씨의 변호인은 또 "김씨가 지난달 중순 행사 초청장을 받고 미국을 크게 혼내주겠다는 생각을 했고, 흉기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은 어제 아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김씨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에 대해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김씨의 범행동기와 배후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인 뒤 이르면 오늘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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