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사무실 압수수색…‘살인미수’ 적용 검토

입력 2015.03.06 (06:01) 수정 2015.03.0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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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 씨의 사무실을 오늘 새벽 경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범행 동기와 배후를 밝히기 위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오늘 새벽 5시쯤 김기종 씨의 사무실 겸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기종 씨가 운영하던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시민단체 '우리마당' 사무실에서 경찰 수사관 20명이 김 씨 단체의 활동과 김 씨의 과거 행적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씨 범행의 동기와 배후를 밝히기 위한 겁니다.

김 씨가 예전 8차례 방북했을 당시 행적과 지난 2011년 12월 대한문에 김정일의 분향소를 설치하려고 한 의혹도 경찰의 수사 대상입니다.

이번 피습 사건과 관련성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폭행과 상해 혐의 이외에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조사하고 이르면 오늘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입니다.

앞서 김기종 씨의 변호인은 김 씨가 리퍼트 대사에게 미안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취재진에게 전했습니다.

대사 개인이 아니라 전쟁훈련을 벌이는 미국에 경종을 울리려 했던 것이고, 흉기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건 어제 아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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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종 사무실 압수수색…‘살인미수’ 적용 검토
    • 입력 2015-03-06 06:03:12
    • 수정2015-03-06 08: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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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 씨의 사무실을 오늘 새벽 경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범행 동기와 배후를 밝히기 위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오늘 새벽 5시쯤 김기종 씨의 사무실 겸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기종 씨가 운영하던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시민단체 '우리마당' 사무실에서 경찰 수사관 20명이 김 씨 단체의 활동과 김 씨의 과거 행적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씨 범행의 동기와 배후를 밝히기 위한 겁니다.

김 씨가 예전 8차례 방북했을 당시 행적과 지난 2011년 12월 대한문에 김정일의 분향소를 설치하려고 한 의혹도 경찰의 수사 대상입니다.

이번 피습 사건과 관련성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폭행과 상해 혐의 이외에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조사하고 이르면 오늘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입니다.

앞서 김기종 씨의 변호인은 김 씨가 리퍼트 대사에게 미안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취재진에게 전했습니다.

대사 개인이 아니라 전쟁훈련을 벌이는 미국에 경종을 울리려 했던 것이고, 흉기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건 어제 아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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