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기종, 살인 미수 등 적용 오늘 영장”

입력 2015.03.06 (09:29) 수정 2015.03.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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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 씨의 사무실을 오늘 새벽 경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조금전엔 종로서에서 브리핑이 진행됐는데요.

수사본부가 꾸려진 종로경찰서에 홍성희 기자 나가있습니다.

홍성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찰은 조금 전인 오전 9시 기자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경찰은 김기종 씨에 대해 우선 살인 미수와 외국 사절 폭행,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 결과에 따라 국보법 위반 혐의도 검토하며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기종 씨의 변호인은 김 씨가 리포트 대사에게 미안한 생각을 갖고 있고, 김 씨의 범행은 단독 범행이라고 취재진에게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오늘 새벽 5시쯤 김기종 씨의 사무실 겸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현재까지 압수수색이 진행중인데요,

경찰은 김기종 씨가 운영하던 서울 서대문구의 시민단체 '우리마당'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김 씨 단체의 활동 자료와 김 씨의 과거 행적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압수수색은 김 씨 범행의 동기와 배후를 밝히기 위한 것입니다.

김 씨가 예전 8차례 방북했을 당시의 행적과 지난 2011년 12월 대한문에 김정일의 분향소를 설치하려고 한 사실도 경찰의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당시 사건이 이번 피습 사건과 관련성이 있는지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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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김기종, 살인 미수 등 적용 오늘 영장”
    • 입력 2015-03-06 09:30:31
    • 수정2015-03-06 10: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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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 씨의 사무실을 오늘 새벽 경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조금전엔 종로서에서 브리핑이 진행됐는데요.

수사본부가 꾸려진 종로경찰서에 홍성희 기자 나가있습니다.

홍성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찰은 조금 전인 오전 9시 기자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경찰은 김기종 씨에 대해 우선 살인 미수와 외국 사절 폭행,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 결과에 따라 국보법 위반 혐의도 검토하며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기종 씨의 변호인은 김 씨가 리포트 대사에게 미안한 생각을 갖고 있고, 김 씨의 범행은 단독 범행이라고 취재진에게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오늘 새벽 5시쯤 김기종 씨의 사무실 겸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현재까지 압수수색이 진행중인데요,

경찰은 김기종 씨가 운영하던 서울 서대문구의 시민단체 '우리마당'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김 씨 단체의 활동 자료와 김 씨의 과거 행적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압수수색은 김 씨 범행의 동기와 배후를 밝히기 위한 것입니다.

김 씨가 예전 8차례 방북했을 당시의 행적과 지난 2011년 12월 대한문에 김정일의 분향소를 설치하려고 한 사실도 경찰의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당시 사건이 이번 피습 사건과 관련성이 있는지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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