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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학 내 히잡 금지’ 또 논란
입력 2015.03.06 (09:49) 수정 2015.03.06 (10:04)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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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대학 내 히잡 착용 문제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슬람 여성들이 종교적 이유로 머리에 쓰고 다니는 히잡.

프랑스 대학 강의실에서 개인의 종교적 신념으로 히잡을 쓰고 있어도 되는지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여성 정무차관이 TV에 출연해 대학 내 히잡 착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는데요.

현재 프랑스에서는 정교분리의 원칙에 따라 초·중·고등학교 내에서의 히잡 착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대학에서는 허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본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히잡을 착용하는 것이 테러 행위도 아니고요."

그러나 최근 프랑스 대학에서는 종교적 상징물을 착용한 학생 앞에서 강의할 수 없다며 수업을 거부하는 교수들이 늘고 있는데요.

<인터뷰> 대학의 공공 교육 기관으로 모든 종교적인 영향으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개인의 종교 자유 존중, 국가의 정교분리 원칙과 공공 영역의 보호 사이에서 적절한 답을 찾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 프랑스, ‘대학 내 히잡 금지’ 또 논란
    • 입력 2015-03-06 09:50:41
    • 수정2015-03-06 10:04:50
    930뉴스
<앵커 멘트>

프랑스 대학 내 히잡 착용 문제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슬람 여성들이 종교적 이유로 머리에 쓰고 다니는 히잡.

프랑스 대학 강의실에서 개인의 종교적 신념으로 히잡을 쓰고 있어도 되는지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여성 정무차관이 TV에 출연해 대학 내 히잡 착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는데요.

현재 프랑스에서는 정교분리의 원칙에 따라 초·중·고등학교 내에서의 히잡 착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대학에서는 허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본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히잡을 착용하는 것이 테러 행위도 아니고요."

그러나 최근 프랑스 대학에서는 종교적 상징물을 착용한 학생 앞에서 강의할 수 없다며 수업을 거부하는 교수들이 늘고 있는데요.

<인터뷰> 대학의 공공 교육 기관으로 모든 종교적인 영향으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개인의 종교 자유 존중, 국가의 정교분리 원칙과 공공 영역의 보호 사이에서 적절한 답을 찾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