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원 상당수 ‘영국 출신’…테러 ‘원천 봉쇄’

입력 2015.03.09 (06:33) 수정 2015.03.0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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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이 자생적 테러리스트 전담 기구를 발족한데 이어 최근 테러 관련자의 입국 거부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보안당국의 감청 권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인데 인권 침해 논란도 상당합니다.

런던에서 김덕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슬람 무장단체, IS의 참수 동영상에 출연했던 이른바 '지하디 존'.

런던 중산층 출신으로 최근 확인된 가운데, 잠재적인 제2의 '지하디 존'이 영국에만 3천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대 여학생들이 잇따라 IS에 가담하고 런던 중심가가 테러 목표로 지목되면서 공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릭슨(런던 시민)

<인터뷰> 나이트(런던 시민)

보안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자생적 테러리스트 이른바 '외로운 늑대' 문제를 전담하는 기구를 발족한데 이어 테러 관련자의 입국 거부와 일시적 구금 조치까지 합법화했습니다.

학교와 교도소 등에서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신고도 의무화했고, 인터넷과 전화에 대한 정보기관의 감청 권한을 크게 확대하는 법안도 입법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그러나 영국 정보기관의 지나친 권한 확대는 무분별한 인권 침해를 불러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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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대원 상당수 ‘영국 출신’…테러 ‘원천 봉쇄’
    • 입력 2015-03-09 06:35:04
    • 수정2015-03-09 20: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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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이 자생적 테러리스트 전담 기구를 발족한데 이어 최근 테러 관련자의 입국 거부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보안당국의 감청 권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인데 인권 침해 논란도 상당합니다.

런던에서 김덕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슬람 무장단체, IS의 참수 동영상에 출연했던 이른바 '지하디 존'.

런던 중산층 출신으로 최근 확인된 가운데, 잠재적인 제2의 '지하디 존'이 영국에만 3천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대 여학생들이 잇따라 IS에 가담하고 런던 중심가가 테러 목표로 지목되면서 공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릭슨(런던 시민)

<인터뷰> 나이트(런던 시민)

보안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자생적 테러리스트 이른바 '외로운 늑대' 문제를 전담하는 기구를 발족한데 이어 테러 관련자의 입국 거부와 일시적 구금 조치까지 합법화했습니다.

학교와 교도소 등에서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신고도 의무화했고, 인터넷과 전화에 대한 정보기관의 감청 권한을 크게 확대하는 법안도 입법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그러나 영국 정보기관의 지나친 권한 확대는 무분별한 인권 침해를 불러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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