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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피해 어린이들의 고통
입력 2015.03.09 (09:50) 수정 2015.03.09 (10:10) 930뉴스
<앵커 멘트>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 어린이들은 다른 지역 어린이들에 비해 자해 등 문제 행동을 보이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후생노동성 연구팀은 대지진 피해 지역에서 당시 3살에서 6살이었던 어린이 161명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면접 조사와 설문 조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자녀가 자해하거나 자살을 언급하는 등 문제 행동을 보이는지 물어본 결과 '그렇다'는 응답이 7.1%에 달했습니다.
이 같은 행동은 자살 위험을 나타내는 것으로, 어린이들의 트라우마, 즉 정신적 외상이 장기화하면서 자살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합니다.
<인터뷰> 후지와라 다케오(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 "괴로움이 축적돼 문제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행동을 보이는 어린이의 경우, 부모가 재해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연구팀은 부모의 정신 건강이 자녀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부모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 어린이들은 다른 지역 어린이들에 비해 자해 등 문제 행동을 보이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후생노동성 연구팀은 대지진 피해 지역에서 당시 3살에서 6살이었던 어린이 161명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면접 조사와 설문 조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자녀가 자해하거나 자살을 언급하는 등 문제 행동을 보이는지 물어본 결과 '그렇다'는 응답이 7.1%에 달했습니다.
이 같은 행동은 자살 위험을 나타내는 것으로, 어린이들의 트라우마, 즉 정신적 외상이 장기화하면서 자살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합니다.
<인터뷰> 후지와라 다케오(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 "괴로움이 축적돼 문제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행동을 보이는 어린이의 경우, 부모가 재해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연구팀은 부모의 정신 건강이 자녀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부모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일본, 대지진 피해 어린이들의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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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09 09:53:19
- 수정2015-03-09 10:10:05

<앵커 멘트>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 어린이들은 다른 지역 어린이들에 비해 자해 등 문제 행동을 보이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후생노동성 연구팀은 대지진 피해 지역에서 당시 3살에서 6살이었던 어린이 161명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면접 조사와 설문 조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자녀가 자해하거나 자살을 언급하는 등 문제 행동을 보이는지 물어본 결과 '그렇다'는 응답이 7.1%에 달했습니다.
이 같은 행동은 자살 위험을 나타내는 것으로, 어린이들의 트라우마, 즉 정신적 외상이 장기화하면서 자살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합니다.
<인터뷰> 후지와라 다케오(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 "괴로움이 축적돼 문제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행동을 보이는 어린이의 경우, 부모가 재해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연구팀은 부모의 정신 건강이 자녀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부모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 어린이들은 다른 지역 어린이들에 비해 자해 등 문제 행동을 보이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후생노동성 연구팀은 대지진 피해 지역에서 당시 3살에서 6살이었던 어린이 161명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면접 조사와 설문 조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자녀가 자해하거나 자살을 언급하는 등 문제 행동을 보이는지 물어본 결과 '그렇다'는 응답이 7.1%에 달했습니다.
이 같은 행동은 자살 위험을 나타내는 것으로, 어린이들의 트라우마, 즉 정신적 외상이 장기화하면서 자살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합니다.
<인터뷰> 후지와라 다케오(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 "괴로움이 축적돼 문제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행동을 보이는 어린이의 경우, 부모가 재해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연구팀은 부모의 정신 건강이 자녀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부모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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