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테러분자 국회 끌어들여” vs 야 “종북몰이 안 돼”

입력 2015.03.09 (16:24) 수정 2015.03.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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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여야는 이른바 '종북 공방'을 벌이며 거친 설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기종은 2010년과 2012년, 야당 의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국회 정론관에 섰다면서 테러분자가 국회에서 설치도록 판을 깔아준 정당이 어디냐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새누리당 초.재선들의 모임인 '아침소리' 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과거 한미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를 군사주권 포기라고 언급했다면서 문 대표는 말은 김무성 대표처럼 하고 있지만 생각은 김기종처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제 1야당을 종북 숙주로 몰아붙이고, 김 대표도 정치 쟁점화에 골몰하는 모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자서전에서 김정일 위원장은 마음을 열고 끌어낸 약속을 모두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라고 했다면서 이런 발언은 종북에 저촉되는 발언이 아닌지, 이중잣대를 사용하는 새누리당에 묻고 싶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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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09 16:24:34
    • 수정2015-03-09 20:49:33
    정치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여야는 이른바 '종북 공방'을 벌이며 거친 설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기종은 2010년과 2012년, 야당 의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국회 정론관에 섰다면서 테러분자가 국회에서 설치도록 판을 깔아준 정당이 어디냐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새누리당 초.재선들의 모임인 '아침소리' 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과거 한미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를 군사주권 포기라고 언급했다면서 문 대표는 말은 김무성 대표처럼 하고 있지만 생각은 김기종처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제 1야당을 종북 숙주로 몰아붙이고, 김 대표도 정치 쟁점화에 골몰하는 모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자서전에서 김정일 위원장은 마음을 열고 끌어낸 약속을 모두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라고 했다면서 이런 발언은 종북에 저촉되는 발언이 아닌지, 이중잣대를 사용하는 새누리당에 묻고 싶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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