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방일 메르켈 독일 총리, “독일은 과거와 제대로 마주했다.” 외

입력 2015.03.09 (17:56) 수정 2015.03.0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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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7년 만에 일본을 찾았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독일과 일본 두 나라 총리간 정상 회담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70년이 되는 해에, 두 패전국 수장간 만남이어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대인 대학살 등 독일이 전쟁동안 저지른 범죄를 여러 차례 사죄해 온 메르켈 총리가 역사적 인식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도쿄에서 진행된 강연 뒤 질의 응답에서 독일은 과거사와 직면했고, 그 결과 주변국의 관용도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앵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IS, 이라크 코르사바드 유적지도 파괴

인질 참수와 집단 살해 등 잔악한 행위를 서슴지 않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요즘엔 유적지 파괴를 일삼고 있습니다.

이번엔 이라크 북부의 고대도시 코르사바드 유적지를 폭파시켰습니다.

또 유물은 대부분 강탈해갔다고 합니다.

이를 막기위해 미국 주도의 동맹군이 공습에 나섰다는데요.

IS가 세계적인 문화 유산을 파괴해 얻으려는 게 뭔지, 잠시 뒤 중동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니다.

러, 넴초프 살해 용의자 5명에 구속영장

러시아 수사당국이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를 살해한 혐의로 용의자 5명을 구속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기소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녹취> 자우르 다다예프(넴초프 살해 혐의 용의자) : "나는 예언자 무함마드를 사랑한다!"

하지만 이들의 범행 동기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 야권은 푸틴 대통령이 야권을 길들을 목적으로 넴초프 암살을 지시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요.

야권은 넴초프 살해를 행동으로 옮긴 이들뿐 아니라 배후 세력을 추적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인대, 반부패·반테러법 입법 추진

부패 척결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이 올해는 부패와 테러에 관한 국가 차원의 입법을 추진할 전망입니다.

중국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수장이 올해 중점 과제로 반부패 반테러법 제정을 제시했는데요.

시진핑 주석 체제가 추진중인 부패와의 전쟁을 법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중국 정부는 또 부패를 저지른 뒤 국외로 도피한 사람들을 쫓기위해 아예 전담부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본 효고현서 묻지마 살인으로 5명 사망

오늘 오전 일본 효고현의 한 산간 마을에서 40대 남성이 주민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5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범행을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NHK 보도) : "(용의자와 근처 주민들과 무슨 문제가 있었나요?) 몰라요. 전혀 모르겠어요."

숨진 사람들은 대부분 60∼80대의 고령 남녀 주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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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방일 메르켈 독일 총리, “독일은 과거와 제대로 마주했다.” 외
    • 입력 2015-03-09 19:09:39
    • 수정2015-03-09 19: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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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7년 만에 일본을 찾았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독일과 일본 두 나라 총리간 정상 회담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70년이 되는 해에, 두 패전국 수장간 만남이어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대인 대학살 등 독일이 전쟁동안 저지른 범죄를 여러 차례 사죄해 온 메르켈 총리가 역사적 인식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도쿄에서 진행된 강연 뒤 질의 응답에서 독일은 과거사와 직면했고, 그 결과 주변국의 관용도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앵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IS, 이라크 코르사바드 유적지도 파괴

인질 참수와 집단 살해 등 잔악한 행위를 서슴지 않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요즘엔 유적지 파괴를 일삼고 있습니다.

이번엔 이라크 북부의 고대도시 코르사바드 유적지를 폭파시켰습니다.

또 유물은 대부분 강탈해갔다고 합니다.

이를 막기위해 미국 주도의 동맹군이 공습에 나섰다는데요.

IS가 세계적인 문화 유산을 파괴해 얻으려는 게 뭔지, 잠시 뒤 중동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니다.

러, 넴초프 살해 용의자 5명에 구속영장

러시아 수사당국이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를 살해한 혐의로 용의자 5명을 구속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기소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녹취> 자우르 다다예프(넴초프 살해 혐의 용의자) : "나는 예언자 무함마드를 사랑한다!"

하지만 이들의 범행 동기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 야권은 푸틴 대통령이 야권을 길들을 목적으로 넴초프 암살을 지시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요.

야권은 넴초프 살해를 행동으로 옮긴 이들뿐 아니라 배후 세력을 추적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인대, 반부패·반테러법 입법 추진

부패 척결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이 올해는 부패와 테러에 관한 국가 차원의 입법을 추진할 전망입니다.

중국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수장이 올해 중점 과제로 반부패 반테러법 제정을 제시했는데요.

시진핑 주석 체제가 추진중인 부패와의 전쟁을 법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중국 정부는 또 부패를 저지른 뒤 국외로 도피한 사람들을 쫓기위해 아예 전담부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본 효고현서 묻지마 살인으로 5명 사망

오늘 오전 일본 효고현의 한 산간 마을에서 40대 남성이 주민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5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범행을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NHK 보도) : "(용의자와 근처 주민들과 무슨 문제가 있었나요?) 몰라요. 전혀 모르겠어요."

숨진 사람들은 대부분 60∼80대의 고령 남녀 주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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