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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으로 외유성 연수…상품권 구매까지
입력 2015.03.09 (23:24) 수정 2015.03.10 (00:32)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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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시군 의회 의장단 협의회가 관광성 해외 연수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한 지방의회는 남은 예산을 상품권으로 바꿔 나눠 쓰기도 했는데요.

회계 감사는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세금이 무슨 쌈짓돈인가요?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 소속 의원들이 관광버스에 오릅니다.

러시아 연수를 가기 위해섭니다.

<녹취> 00시의회 의장 : "(러시아) 선진관광하고, (모스크바)의회 (갑니다) 영사님을 만나서 통일 정책을 들어보고"

하지만 5박 6일 일정은 궁전과 백화점 등 관광지 위주입니다.

의원과 수행 공무원 등 43명이 쓴 연수 비용만 8천만 원이 넘습니다...

해외 연수를 가기 전에 받는 심사는 협의회가 독립 조직이라는 이유로 무시했습니다.

<녹취>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 직원 : "시군(의회) 의장, 부의장들의 협의체니까 협의회에서는 (심사를) 하는 건 없고요."

지난해 전북 의장단협의회가 열 예정이었던 체육대회가 취소되자, 한 지방의회는 남은 예산으로 산 의류 상품권을 의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녹취> 00시의원 : "그냥 썼어요. 상품권으로... 개인적으로 다 알아서 했어요."

방만한 예산 운영에 회계 감사도 협의회 소속 의원들이 맡았습니다.

<인터뷰> 이상민(익산 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 "자체적으로 편성도 하고 집행도 하면서 감사도 한다고 하니 그 부분이 공개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절대 신뢰할 수 없는 구조다..."

한 해 2억 원가량의 세금을 쓰고 있는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예산 지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 세금으로 외유성 연수…상품권 구매까지
    • 입력 2015-03-09 23:28:33
    • 수정2015-03-10 00:32:20
    뉴스라인
<앵커 멘트>

전북 시군 의회 의장단 협의회가 관광성 해외 연수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한 지방의회는 남은 예산을 상품권으로 바꿔 나눠 쓰기도 했는데요.

회계 감사는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세금이 무슨 쌈짓돈인가요?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 소속 의원들이 관광버스에 오릅니다.

러시아 연수를 가기 위해섭니다.

<녹취> 00시의회 의장 : "(러시아) 선진관광하고, (모스크바)의회 (갑니다) 영사님을 만나서 통일 정책을 들어보고"

하지만 5박 6일 일정은 궁전과 백화점 등 관광지 위주입니다.

의원과 수행 공무원 등 43명이 쓴 연수 비용만 8천만 원이 넘습니다...

해외 연수를 가기 전에 받는 심사는 협의회가 독립 조직이라는 이유로 무시했습니다.

<녹취>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 직원 : "시군(의회) 의장, 부의장들의 협의체니까 협의회에서는 (심사를) 하는 건 없고요."

지난해 전북 의장단협의회가 열 예정이었던 체육대회가 취소되자, 한 지방의회는 남은 예산으로 산 의류 상품권을 의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녹취> 00시의원 : "그냥 썼어요. 상품권으로... 개인적으로 다 알아서 했어요."

방만한 예산 운영에 회계 감사도 협의회 소속 의원들이 맡았습니다.

<인터뷰> 이상민(익산 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 "자체적으로 편성도 하고 집행도 하면서 감사도 한다고 하니 그 부분이 공개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절대 신뢰할 수 없는 구조다..."

한 해 2억 원가량의 세금을 쓰고 있는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예산 지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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