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영국 성폭행 전과자 수백명 잠적…경찰 비상

입력 2015.03.11 (07:24) 수정 2015.03.11 (08: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국에서는 재범의 우려가 높은 성범죄자에 대해 철저한 감시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백여 명의 전과자들이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경찰은 최근 성폭행 범죄로 복역한 칸다씨에 대해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출소한 뒤 거주지를 경찰에 신고하도록 한 의무를 위반했기 때문입니다.

칸다씨처럼 종적을 감춘 성범죄 전과자가 영국 전역에 40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폭행이나 아동 성범죄 전과자는 재범의 가능성이 높아 출소하더라도 관계당국의 감시를 정기적으로 받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녹취> 브라운(영국 어린이 보호단체)

그렇지만 10년 이상 거주지를 신고하지 않은 채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있는 전과자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든 성범죄자들에게 추적 장치를 다는 것은 물론 인터넷 사용까지 감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스키어(경찰 대변인)

성범죄자에 대해 가장 혹독한 처벌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 경찰이 정작 사후 감시는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금 세계는] 영국 성폭행 전과자 수백명 잠적…경찰 비상
    • 입력 2015-03-11 07:26:47
    • 수정2015-03-11 08:21:18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영국에서는 재범의 우려가 높은 성범죄자에 대해 철저한 감시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백여 명의 전과자들이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경찰은 최근 성폭행 범죄로 복역한 칸다씨에 대해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출소한 뒤 거주지를 경찰에 신고하도록 한 의무를 위반했기 때문입니다.

칸다씨처럼 종적을 감춘 성범죄 전과자가 영국 전역에 40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폭행이나 아동 성범죄 전과자는 재범의 가능성이 높아 출소하더라도 관계당국의 감시를 정기적으로 받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녹취> 브라운(영국 어린이 보호단체)

그렇지만 10년 이상 거주지를 신고하지 않은 채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있는 전과자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든 성범죄자들에게 추적 장치를 다는 것은 물론 인터넷 사용까지 감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스키어(경찰 대변인)

성범죄자에 대해 가장 혹독한 처벌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 경찰이 정작 사후 감시는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