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월드컵 협력 과시

입력 2002.03.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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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한일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정상이 월드컵 개폐회식에 공동 참석하기로 함에 따라서 월드컵의 성공개최와 양국 간의 교류확대 가능성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오늘 경주 등을 방문하고 일본으로 돌아갑니다.
박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을 공동개최하는 두 나라의 정상이 개회식이 열릴 바로 그 장소에 나란히 섰습니다.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한 양국의 협력이 굳건함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자리입니다.
상대방 정상의 이름이 새겨진 양국 월드컵 대표팀의 유니폼도 받았습니다.
고이즈미 총리가 서울 개회식에, 김대중 대통령은 요코하마 결승전과 폐회식에 교차방문하기로 한 것은 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더해 줬습니다.
월드컵 기간을 전후해 한국인의 일본 입국비자를 면제한다는 데 합의함에 따라 양국 국민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대중 대통령: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월드컵은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성공시켜야 합니다.
⊙기자: 경제협력분야에서는 한일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업계와 관계, 학계의 공동연구회를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설치한다는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고이즈미(일 총리): 각 분야의 제안을 받아서 이 연계협정을 현실화할 수 있는 실적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고이즈미 총리는 방한 마지막 날인 오늘은 여야 3당 대표를 만나고 경주 유적지와 부산 IT 관련 시설을 방문하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국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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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정상 월드컵 협력 과시
    • 입력 2002-03-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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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한일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정상이 월드컵 개폐회식에 공동 참석하기로 함에 따라서 월드컵의 성공개최와 양국 간의 교류확대 가능성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오늘 경주 등을 방문하고 일본으로 돌아갑니다. 박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을 공동개최하는 두 나라의 정상이 개회식이 열릴 바로 그 장소에 나란히 섰습니다.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한 양국의 협력이 굳건함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자리입니다. 상대방 정상의 이름이 새겨진 양국 월드컵 대표팀의 유니폼도 받았습니다. 고이즈미 총리가 서울 개회식에, 김대중 대통령은 요코하마 결승전과 폐회식에 교차방문하기로 한 것은 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더해 줬습니다. 월드컵 기간을 전후해 한국인의 일본 입국비자를 면제한다는 데 합의함에 따라 양국 국민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대중 대통령: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월드컵은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성공시켜야 합니다. ⊙기자: 경제협력분야에서는 한일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업계와 관계, 학계의 공동연구회를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설치한다는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고이즈미(일 총리): 각 분야의 제안을 받아서 이 연계협정을 현실화할 수 있는 실적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고이즈미 총리는 방한 마지막 날인 오늘은 여야 3당 대표를 만나고 경주 유적지와 부산 IT 관련 시설을 방문하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국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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