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영화.한일 합작영화 등 다양한 장르 �

입력 2002.03.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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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오늘 새로 개봉하는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는 독일영화, 한일합작영화 그리고 우리 영화 등 분위기가 다른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선보입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기자: 2주일 간의 가상감옥 체험.
사회적 위치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12명은 죄수, 8명은 간수역할을 맡습니다.
게임처럼 시작된 이 실험은 시간이 흐를수록 권력을 가진 간수들과 이에 저항하는 죄수들의 투쟁으로 바뀝니다.
통제되고 한정된 공간에서 점차 인간성은 상실되고 증오와 광기만 남습니다.
지난 71년 미국에서 실제 이루어졌다 5일 만에 끝난 실험을 스크린으로 옮긴 이 영화는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지 진지한 의문을 던집니다.
연극배우 경수는 여행을 떠나면서 춘천의 적극적인 민숙과 경주의 소극적인 선영을 만납니다.
경수는 이들과 이질적이면서도 닮아보이는 사랑을 나눕니다.
시나리오에 의지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연기와 대사를 바꿔가며 만든 작품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인 형사와 한국인 형사 사이에 팽팽한 긴장이 쌓입니다.
그러나 아시아 8개국 정상회담을 방해하려는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하는 과정에서 화해가 이루어집니다.
일본 영화지만 우리 배우들과 우리말로 제작돼 이채롭습니다.
우연히 마약을 손에 넣은 기태와 철수.
이들을 쫓는 폭력조직, 그리고 조직을 쫓는 경찰.
서로 쫓고 쫓기는 과정을 익살스럽게 그려나갑니다.
우연과 오해로 빚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웃음으로 녹여냅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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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2-03-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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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오늘 새로 개봉하는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는 독일영화, 한일합작영화 그리고 우리 영화 등 분위기가 다른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선보입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기자: 2주일 간의 가상감옥 체험. 사회적 위치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12명은 죄수, 8명은 간수역할을 맡습니다. 게임처럼 시작된 이 실험은 시간이 흐를수록 권력을 가진 간수들과 이에 저항하는 죄수들의 투쟁으로 바뀝니다. 통제되고 한정된 공간에서 점차 인간성은 상실되고 증오와 광기만 남습니다. 지난 71년 미국에서 실제 이루어졌다 5일 만에 끝난 실험을 스크린으로 옮긴 이 영화는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지 진지한 의문을 던집니다. 연극배우 경수는 여행을 떠나면서 춘천의 적극적인 민숙과 경주의 소극적인 선영을 만납니다. 경수는 이들과 이질적이면서도 닮아보이는 사랑을 나눕니다. 시나리오에 의지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연기와 대사를 바꿔가며 만든 작품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인 형사와 한국인 형사 사이에 팽팽한 긴장이 쌓입니다. 그러나 아시아 8개국 정상회담을 방해하려는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하는 과정에서 화해가 이루어집니다. 일본 영화지만 우리 배우들과 우리말로 제작돼 이채롭습니다. 우연히 마약을 손에 넣은 기태와 철수. 이들을 쫓는 폭력조직, 그리고 조직을 쫓는 경찰. 서로 쫓고 쫓기는 과정을 익살스럽게 그려나갑니다. 우연과 오해로 빚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웃음으로 녹여냅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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