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해 도망치다 ‘꽝’…도심 추격전 ‘아찔’

입력 2015.03.18 (07:12) 수정 2015.03.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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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통 단속에 걸린 운전자가 경찰을 피해 달아나자 경찰이 뒤쫓는 도심 추격전이 잇따라 벌어졌습니다.

경미한 법규 위반이었는데 왜 이렇게 도주를 했던 것일까요.

박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지선 위반에 걸린 승용차가 갑자기 도주하기 시작합니다.

이를 쫓는 경찰차의 블랙박스에 담긴 도주 차량의 폭주.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보행자와 유모차를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신호 위반에 불법 유턴까지 하며 질주합니다.

서울 도심을 1.5Km나 질주하며 펼쳐진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순찰차가 도주로를 틀어 막고서야 끝이 났습니다.

<녹취> 홍성팔(경위/서울 송파경찰서) : "상당히 긴박했죠 중앙선을 넘거나 보행자가 건너는 것을 무시하고 달려가고 적신호에.."

이 차량의 운전자는 3년 전 뇌물 혐의로 지명수배가 된 43살 김 모씨로 교통 단속에 걸리자 신분이 드러날까 봐 도주한 것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엔 음주 단속중인 경찰을 피해 산타페를 몰던 38살 임모 씨가 무려 13Km를 도주하다 경찰차 2대를 들이받고 붙잡혔는데, 음주 측정 결과는 처벌 기준에 한참 미달한 0.009% 였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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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18 07:14:11
    • 수정2015-03-18 0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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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단속에 걸린 운전자가 경찰을 피해 달아나자 경찰이 뒤쫓는 도심 추격전이 잇따라 벌어졌습니다.

경미한 법규 위반이었는데 왜 이렇게 도주를 했던 것일까요.

박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지선 위반에 걸린 승용차가 갑자기 도주하기 시작합니다.

이를 쫓는 경찰차의 블랙박스에 담긴 도주 차량의 폭주.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보행자와 유모차를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신호 위반에 불법 유턴까지 하며 질주합니다.

서울 도심을 1.5Km나 질주하며 펼쳐진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순찰차가 도주로를 틀어 막고서야 끝이 났습니다.

<녹취> 홍성팔(경위/서울 송파경찰서) : "상당히 긴박했죠 중앙선을 넘거나 보행자가 건너는 것을 무시하고 달려가고 적신호에.."

이 차량의 운전자는 3년 전 뇌물 혐의로 지명수배가 된 43살 김 모씨로 교통 단속에 걸리자 신분이 드러날까 봐 도주한 것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엔 음주 단속중인 경찰을 피해 산타페를 몰던 38살 임모 씨가 무려 13Km를 도주하다 경찰차 2대를 들이받고 붙잡혔는데, 음주 측정 결과는 처벌 기준에 한참 미달한 0.009% 였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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