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지털 발자국’으로 범인 체포
입력 2015.03.19 (09:46)
수정 2015.03.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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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9년 미국에서는 교통 사망사고 피의자가 항소심 직전 도주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5년 만에 태국에서 붙잡혔습니다.
<리포트>
5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하고 1심에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은 피의자 '밀러'는 항소심을 앞둔 지난 2009년 돌연 자취를 감췄는데요.
도피 생활 5년 만에 태국의 휴양지에서 붙잡혔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 여성이 섬 3곳을 전전하며 숨어 살았고, 무허가 출산시설에서 아이도 낳았다고 밝혔는데요.
SNS와 전화로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고 돈을 입금받은 정황이 미국 경찰에 포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SNS에 남기는 기록, 이른바 '디지털 발자국' 덕분에 수배자나 탈주범은 갈수록 숨어 지내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고메즈(전 FBI 요원) : "가족이나 친구가 (인터넷으로) 소통을 하는 순간, 경찰의 추적은 더 쉬워 집니다."
미국인 수배자가 해외 도피 중에 체포되는 사례는 지난 2010년 640여 건에서 지난해 880여 건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009년 미국에서는 교통 사망사고 피의자가 항소심 직전 도주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5년 만에 태국에서 붙잡혔습니다.
<리포트>
5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하고 1심에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은 피의자 '밀러'는 항소심을 앞둔 지난 2009년 돌연 자취를 감췄는데요.
도피 생활 5년 만에 태국의 휴양지에서 붙잡혔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 여성이 섬 3곳을 전전하며 숨어 살았고, 무허가 출산시설에서 아이도 낳았다고 밝혔는데요.
SNS와 전화로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고 돈을 입금받은 정황이 미국 경찰에 포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SNS에 남기는 기록, 이른바 '디지털 발자국' 덕분에 수배자나 탈주범은 갈수록 숨어 지내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고메즈(전 FBI 요원) : "가족이나 친구가 (인터넷으로) 소통을 하는 순간, 경찰의 추적은 더 쉬워 집니다."
미국인 수배자가 해외 도피 중에 체포되는 사례는 지난 2010년 640여 건에서 지난해 880여 건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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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디지털 발자국’으로 범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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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19 10:05:50
- 수정2015-03-19 10:57:09

<앵커 멘트>
지난 2009년 미국에서는 교통 사망사고 피의자가 항소심 직전 도주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5년 만에 태국에서 붙잡혔습니다.
<리포트>
5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하고 1심에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은 피의자 '밀러'는 항소심을 앞둔 지난 2009년 돌연 자취를 감췄는데요.
도피 생활 5년 만에 태국의 휴양지에서 붙잡혔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 여성이 섬 3곳을 전전하며 숨어 살았고, 무허가 출산시설에서 아이도 낳았다고 밝혔는데요.
SNS와 전화로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고 돈을 입금받은 정황이 미국 경찰에 포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SNS에 남기는 기록, 이른바 '디지털 발자국' 덕분에 수배자나 탈주범은 갈수록 숨어 지내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고메즈(전 FBI 요원) : "가족이나 친구가 (인터넷으로) 소통을 하는 순간, 경찰의 추적은 더 쉬워 집니다."
미국인 수배자가 해외 도피 중에 체포되는 사례는 지난 2010년 640여 건에서 지난해 880여 건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009년 미국에서는 교통 사망사고 피의자가 항소심 직전 도주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5년 만에 태국에서 붙잡혔습니다.
<리포트>
5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하고 1심에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은 피의자 '밀러'는 항소심을 앞둔 지난 2009년 돌연 자취를 감췄는데요.
도피 생활 5년 만에 태국의 휴양지에서 붙잡혔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 여성이 섬 3곳을 전전하며 숨어 살았고, 무허가 출산시설에서 아이도 낳았다고 밝혔는데요.
SNS와 전화로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고 돈을 입금받은 정황이 미국 경찰에 포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SNS에 남기는 기록, 이른바 '디지털 발자국' 덕분에 수배자나 탈주범은 갈수록 숨어 지내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고메즈(전 FBI 요원) : "가족이나 친구가 (인터넷으로) 소통을 하는 순간, 경찰의 추적은 더 쉬워 집니다."
미국인 수배자가 해외 도피 중에 체포되는 사례는 지난 2010년 640여 건에서 지난해 880여 건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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