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의인’ 김동수 씨 자살기도…“생명 지장 없어”

입력 2015.03.20 (12:25) 수정 2015.03.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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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학생 구조를 도왔던 화물차 운전기사 김동수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 씨는 경제적 정신적 고통으로 힘겨워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의인'으로 알려진 화물차 운전기사 김동수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어제 저녁 8시 40분 쯤.

제주시 조천읍 자택에서 흉기로 자해를 하고 있다는 김 씨 딸의 신고였습니다.

긴급 출동한 119 구급대가 김 씨를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 생명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학생 십여 명을 적극적으로 구조하는 영상으로 '파란바지 아저씨'라고도 불리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그 뒤 물만 보면 공포를 느낀다고 말하는 등 외상 후 스트레스로 추정되는 증세들을 호소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제대로 된 경제적 보상조차 받지 못해 경제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다고 주변에 말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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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의인’ 김동수 씨 자살기도…“생명 지장 없어”
    • 입력 2015-03-20 12:33:52
    • 수정2015-03-20 16:01:53
    뉴스 12
<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학생 구조를 도왔던 화물차 운전기사 김동수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 씨는 경제적 정신적 고통으로 힘겨워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의인'으로 알려진 화물차 운전기사 김동수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어제 저녁 8시 40분 쯤.

제주시 조천읍 자택에서 흉기로 자해를 하고 있다는 김 씨 딸의 신고였습니다.

긴급 출동한 119 구급대가 김 씨를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 생명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학생 십여 명을 적극적으로 구조하는 영상으로 '파란바지 아저씨'라고도 불리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그 뒤 물만 보면 공포를 느낀다고 말하는 등 외상 후 스트레스로 추정되는 증세들을 호소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제대로 된 경제적 보상조차 받지 못해 경제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다고 주변에 말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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