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장률·미 금리 인상 시기 변수

입력 2015.03.20 (23:05) 수정 2015.03.20 (23: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가 이렇게 가능한 수단을 총 동원하고 있는데 과연 경기가 움직여 줄까요?

변수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임승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올들어 대중국 수출은 0.9% 감소했습니다.

지난해보다 감소폭이 더 커진겁니다.

지난해 7.4%였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7% 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예상은 수출 전망을 더 어둡게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우리 대중국 수출은 1.7%포인트 성장률은 0.4%포인트 줄어듭니다.

여기에 중국이 산업정책까지 바꾸고 있는 것도 큰 변숩니다.

<인터뷰>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 : "중국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을 하면 우리나라의 수출품의 대부분을 스스로 만들면서 대체해 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는 더 이상 대중국 수출을 가지고 먹고 살기에는 힘겨운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또 다른 변수는 미국의 금리 인상, 9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기가 앞당겨지거나 인상 속도가 빠르면 국내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민영(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 : "(미국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이 된다고 할 경우에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외자가 유출되면서 그것이 국제금융시장을 불안정하게 하는 그러면서 세계경제의 회복세에 부담이 될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되겠죠."

경기활성화를 위해서는 대외변수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소비와 투자를 살리는 동시에 구조개혁까지 해야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성장률·미 금리 인상 시기 변수
    • 입력 2015-03-20 23:06:29
    • 수정2015-03-20 23:50:32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정부가 이렇게 가능한 수단을 총 동원하고 있는데 과연 경기가 움직여 줄까요?

변수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임승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올들어 대중국 수출은 0.9% 감소했습니다.

지난해보다 감소폭이 더 커진겁니다.

지난해 7.4%였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7% 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예상은 수출 전망을 더 어둡게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우리 대중국 수출은 1.7%포인트 성장률은 0.4%포인트 줄어듭니다.

여기에 중국이 산업정책까지 바꾸고 있는 것도 큰 변숩니다.

<인터뷰>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 : "중국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을 하면 우리나라의 수출품의 대부분을 스스로 만들면서 대체해 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는 더 이상 대중국 수출을 가지고 먹고 살기에는 힘겨운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또 다른 변수는 미국의 금리 인상, 9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기가 앞당겨지거나 인상 속도가 빠르면 국내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민영(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 : "(미국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이 된다고 할 경우에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외자가 유출되면서 그것이 국제금융시장을 불안정하게 하는 그러면서 세계경제의 회복세에 부담이 될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되겠죠."

경기활성화를 위해서는 대외변수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소비와 투자를 살리는 동시에 구조개혁까지 해야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