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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난 외제차 헐값 매입한 뒤 번호판 바꿔 사기
입력 2015.03.23 (07:19) 수정 2015.03.23 (08:28)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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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가 심하게 난 중고 외제차량을 헐값에 구입해 차량번호를 바꿔 단 뒤 고의로 사고를 내고 수리비 명목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챙겨온 사기혐의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차량의 고유식별번호인 차대번호 대신 차량번호만 확인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통사고가 심하게 난 외제 차량들입니다.

이렇게 되면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차량가격을 보상한 뒤 사고차량을 헐값에 처분합니다.

사기 혐의자들은 이런 차량들을 노렸습니다.

5년전 김모 씨는 폐차 직전의 외제차를 218만 원에 구입한 뒤 차량번호를 바꾸고 차량가액을 4천만 원 넘게 해 자차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이후 13 차례의 고의 교통사고를 낸뒤 미수선 수리비 명목으로 1억 2천 7백만 원을 챙겼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수법의 보험사기 혐의자 20명을 적발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모두 117건의 고의 교통사고를 내 13억 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는 1억 원 이상 보험금을 타낸 사람도 4명이나 됐습니다.

사기 혐의자들은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금을 지급할 때 자동차 고유번호인 차대번호가 아닌 차량번호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녹취> 김동하(금감원 보험조사국 팀장) : "그 차량의 차대고유번호를 알아야만 결국 그 차량의 과거 사고이력을 다 확인 할 수 있는 데 현재는 그 시스템이 안돼 있습니다."

일부 사기 혐의자들은 정비업체 관계자이거나 중고차 딜러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혐의자 20명의 명단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차량번호가 바뀌더라도 과거 사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 사고난 외제차 헐값 매입한 뒤 번호판 바꿔 사기
    • 입력 2015-03-23 07:31:25
    • 수정2015-03-23 08: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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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가 심하게 난 중고 외제차량을 헐값에 구입해 차량번호를 바꿔 단 뒤 고의로 사고를 내고 수리비 명목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챙겨온 사기혐의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차량의 고유식별번호인 차대번호 대신 차량번호만 확인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통사고가 심하게 난 외제 차량들입니다.

이렇게 되면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차량가격을 보상한 뒤 사고차량을 헐값에 처분합니다.

사기 혐의자들은 이런 차량들을 노렸습니다.

5년전 김모 씨는 폐차 직전의 외제차를 218만 원에 구입한 뒤 차량번호를 바꾸고 차량가액을 4천만 원 넘게 해 자차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이후 13 차례의 고의 교통사고를 낸뒤 미수선 수리비 명목으로 1억 2천 7백만 원을 챙겼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수법의 보험사기 혐의자 20명을 적발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모두 117건의 고의 교통사고를 내 13억 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는 1억 원 이상 보험금을 타낸 사람도 4명이나 됐습니다.

사기 혐의자들은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금을 지급할 때 자동차 고유번호인 차대번호가 아닌 차량번호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녹취> 김동하(금감원 보험조사국 팀장) : "그 차량의 차대고유번호를 알아야만 결국 그 차량의 과거 사고이력을 다 확인 할 수 있는 데 현재는 그 시스템이 안돼 있습니다."

일부 사기 혐의자들은 정비업체 관계자이거나 중고차 딜러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혐의자 20명의 명단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차량번호가 바뀌더라도 과거 사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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