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단속에 경찰 야구방망이 폭행…조폭 흉포화
입력 2015.03.23 (19:19)
수정 2015.03.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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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직폭력배들이 마약 판매에 뛰어들면서 행동이 날로 흉포화하고 있습니다.
단속에 걸리자 경찰관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가 하면, 여고생에게 필로폰을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관이 승용차에서 한 남성을 끌어냅니다.
거친 몸싸움 끝에 제압하려하자 어디선가 야구방망이를 든 공범이 나타나 경찰관에게 마구 휘두릅니다.
다른 경찰관이 쫓아오자 공범이 황급히 달아나고 필로폰 5그램을 들고 있던 남성은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두 명 모두 조직폭력배로 방망이에 맞은 경찰관은 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
<녹취> 권성구(경사/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모릅니다.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고 약에 취해 있으니까 행동을 예측할 수 없으니까 항시 경계를 해야 되고.."
경찰에 붙잡힌 또다른 조폭은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여고생과 성관계를 한 뒤 필로폰을 투약시키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붙잡힌 마약 사범의 절반 가량인 293명이 조직폭력배이거나 조폭과 연계된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김창립(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장) : "필로폰은 (투약자를) 만나서 많이 팔기만 하면 그리 힘을 들이지 않고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고 자신들도 투약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충당하기 위해서.."
경찰은 마약을 공급하고 판매한 이 모 씨 등 1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1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마약을 대량 공급하고 있는 조직폭력배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조직폭력배들이 마약 판매에 뛰어들면서 행동이 날로 흉포화하고 있습니다.
단속에 걸리자 경찰관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가 하면, 여고생에게 필로폰을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관이 승용차에서 한 남성을 끌어냅니다.
거친 몸싸움 끝에 제압하려하자 어디선가 야구방망이를 든 공범이 나타나 경찰관에게 마구 휘두릅니다.
다른 경찰관이 쫓아오자 공범이 황급히 달아나고 필로폰 5그램을 들고 있던 남성은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두 명 모두 조직폭력배로 방망이에 맞은 경찰관은 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
<녹취> 권성구(경사/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모릅니다.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고 약에 취해 있으니까 행동을 예측할 수 없으니까 항시 경계를 해야 되고.."
경찰에 붙잡힌 또다른 조폭은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여고생과 성관계를 한 뒤 필로폰을 투약시키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붙잡힌 마약 사범의 절반 가량인 293명이 조직폭력배이거나 조폭과 연계된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김창립(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장) : "필로폰은 (투약자를) 만나서 많이 팔기만 하면 그리 힘을 들이지 않고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고 자신들도 투약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충당하기 위해서.."
경찰은 마약을 공급하고 판매한 이 모 씨 등 1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1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마약을 대량 공급하고 있는 조직폭력배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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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단속에 경찰 야구방망이 폭행…조폭 흉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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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23 19:21:37
- 수정2015-03-23 20:03:17
<앵커 멘트>
조직폭력배들이 마약 판매에 뛰어들면서 행동이 날로 흉포화하고 있습니다.
단속에 걸리자 경찰관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가 하면, 여고생에게 필로폰을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관이 승용차에서 한 남성을 끌어냅니다.
거친 몸싸움 끝에 제압하려하자 어디선가 야구방망이를 든 공범이 나타나 경찰관에게 마구 휘두릅니다.
다른 경찰관이 쫓아오자 공범이 황급히 달아나고 필로폰 5그램을 들고 있던 남성은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두 명 모두 조직폭력배로 방망이에 맞은 경찰관은 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
<녹취> 권성구(경사/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모릅니다.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고 약에 취해 있으니까 행동을 예측할 수 없으니까 항시 경계를 해야 되고.."
경찰에 붙잡힌 또다른 조폭은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여고생과 성관계를 한 뒤 필로폰을 투약시키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붙잡힌 마약 사범의 절반 가량인 293명이 조직폭력배이거나 조폭과 연계된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김창립(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장) : "필로폰은 (투약자를) 만나서 많이 팔기만 하면 그리 힘을 들이지 않고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고 자신들도 투약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충당하기 위해서.."
경찰은 마약을 공급하고 판매한 이 모 씨 등 1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1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마약을 대량 공급하고 있는 조직폭력배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조직폭력배들이 마약 판매에 뛰어들면서 행동이 날로 흉포화하고 있습니다.
단속에 걸리자 경찰관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가 하면, 여고생에게 필로폰을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관이 승용차에서 한 남성을 끌어냅니다.
거친 몸싸움 끝에 제압하려하자 어디선가 야구방망이를 든 공범이 나타나 경찰관에게 마구 휘두릅니다.
다른 경찰관이 쫓아오자 공범이 황급히 달아나고 필로폰 5그램을 들고 있던 남성은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두 명 모두 조직폭력배로 방망이에 맞은 경찰관은 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
<녹취> 권성구(경사/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모릅니다.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고 약에 취해 있으니까 행동을 예측할 수 없으니까 항시 경계를 해야 되고.."
경찰에 붙잡힌 또다른 조폭은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여고생과 성관계를 한 뒤 필로폰을 투약시키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붙잡힌 마약 사범의 절반 가량인 293명이 조직폭력배이거나 조폭과 연계된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김창립(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장) : "필로폰은 (투약자를) 만나서 많이 팔기만 하면 그리 힘을 들이지 않고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고 자신들도 투약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충당하기 위해서.."
경찰은 마약을 공급하고 판매한 이 모 씨 등 1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1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마약을 대량 공급하고 있는 조직폭력배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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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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